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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음성박물관 건립' 위한 '유물기증운동' 추진

지역 정체성 있는 유물 확보와 주민과 함께하는 박물관 조성

  • 웹출고시간2022.12.28 11:18:15
  • 최종수정2022.12.28 11:18:15
[충북일보] 음성군이 '음성박물관 건립을 위한 유물기증운동'을 펼친다.

군은 유물기증운동으로 음성과 관련된 정체성 있는 유물을 확보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박물관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기증 유물 대상은 음성의 고고, 역사, 미술, 민속, 근현대사와 문화자료 등 음성박물관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자료면 모두 기증할 수 있다.

다만, 소유나 출처가 불분명하고 도난이나 도굴 등 불법적인 행위와 관련된 유물과 문화재적 가치가 없다고 판단되는 유물은 기증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자격은 지역에 제한 없이 개인과 단체 모두 가능하다.

유물은 무상기증이 원칙이다.

접수 기간은 다음 달 2일부터 31일까지다.

자료기증 신청서는 음성군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내려받아 작성 후 문화체육과(043-871-3412)를 방문·제출하면 된다.

유물 기증은 자료기증신청서 접수 후, 유물의 상태와 감정을 통해 기증 여부를 결정한다.

기증자에게는 기증증서 발급, 음성박물관 개관 후 본인과 가족의 특별전시 무료 입장, 도록 증정 등 기증자에 대해 예우한다.

군은 동산문화재 조사사업, 박물관 전시프로그램 구체화 연구, 학술대회 등 사업추진 로드맵에 따라 꼼꼼하게 박물관 건립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음성박물관은 지역의 역사적 사실뿐만 아니라 그 안에 사람과 정신이 깃들고 교육과 체험, 전시 등 지역주민과 공존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되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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