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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회 영동난계국악축제·9회 대한민국와인축제 '팡파르'

아름다운 국악 선율과 향기로운 와인향기 가득한 특별한 가을여행

  • 웹출고시간2018.10.10 10:18:05
  • 최종수정2018.10.10 10:18:05

지난해 열린 영동 난계국악축제에서 행사에 참여한 방문객들이 장구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대한민국 명품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51회 영동난계국악축제'와 '9회 대한민국 와인축제'가 11∼14일까지 영동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우리나라 고유의 음악인 국악과 서양의 대표 술인 와인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감성이 녹아있는 이 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퍼포먼스가 더해져 풍성한 가을의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동군과 영동군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영동축제관광재단 등이 주관하는 이 축제들은 '대한민국 국악의 성지, 640주년을 담다'와 '영동와인 마음을 홀리다'라는 슬로건 아래 오감만족 감동의 축제로 꾸며진다.

그윽한 와인 향기 속에 전통국악과 퓨전 국악이 한데 어우러지며 관광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독특한 매력이 있다.

축제 첫 날은 △축제성공기원 타북식 △숭모제 △어가행렬 및 난계거리퍼레이드 △개막식 및 축하공연 등이 열린다.

둘째 날에는 △난계국악 루키의만남 △전통혼례재현 △한국와인대상 결선 △뮤지컬 '열두개의 달' △관광객 만남의 밤 등이 열린다.

지난해 열린 영동 와인축제에서 행사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와인을 시음하고 있다.

ⓒ 영동군
셋째 날은 △2회 전국국악동요 부르기대회 △종묘제례악 재현 및 일부 △군민융화의 밤 등을 선보인다.

마지막 날은 △풍물경연대회 △와인데이 특별이벤트 △폐막식 △풍물난장이 이어지며 불꽃놀이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특히 축제 첫날 어가행렬에 이어 난계거리 퍼레이드에서는 37사단 군악대 행렬과 조희열 무용단, 영동예총, 녹색어머니연합회, 다문화 가족, 영동군 장애인 복지관 등 많은 기관·단체에서 참가해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지난해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로봇 국악 공연도 'IT로봇 덩더쿵 한마당'으로 재탄생해 상설공연되며, 3천원의 와인잔만 구입하면 32개소 와이너리 농가의 개성만점의 명품 와인을 얼마든지 맛 볼 수 있다.
ⓒ 영동군
이외에도 현장 라디오 방송인 '난계국악 방송국'을 비롯해, 국악기 및 국악기념품 매칭 판매존, 키즈존, 씨름존 등을 설치해 볼거리를 확대했다.

차 없는 거리에서는 동아리, 지역공연팀을 활용해 화합의 장을 만들며, 과일의 고장의 명품 농특산물을 만날 수 있는 30여개 농특산물 판매장이 운영된다.

농특산물과 와인구매시 5만 원 이상은 5천 원권 영동사랑상품권 1매, 10만 원 이상은 5천 원 상품권 2매 지급의 특별 이벤트도 열린다.

이외에도 방문객들이 교감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국악기 연주체험, 우드와패·원목태평소 만들기, 와인족욕, 마리아주 만들기, 와인문양 패션타투 등 다양하고 특별한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난계국악축제와 대한민국와인축제는 국악의 혼과 와인의 향이 조화돼 해를 거듭할수록 명품축제로 자리잡고 있다"며 "깊어가는 가을, 국악과 와인의 매력과 영동의 가을 낭만에 흠뻑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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