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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에 '드론전용 비행시험장' 조성 본격화

군, 항공안전기술원과 실시협약 체결
항공안전기술원 오는 7월부터 국비 60억 원 들여 드론전용 비행시험장 조성

  • 웹출고시간2018.05.02 17:54:57
  • 최종수정2018.05.02 17:55:01

보은군 산외면 신정리 276-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국가드론 공역장 조감도.

ⓒ 보은군
[충북일보=보은] 속보=보은군에 '국가 드론전용 비행시험장'이 조성된다. <4월18일 1면>

군은 4차산업 혁명시대 핵심산업으로 역점 추진하고 있는 드론전용 비행시험장 건립을 위해 항공안전기술원과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정상혁 보은군수와 윤희권 항공안전기술원 원장 직무대리가 체결했다.

양측은 협약에 2019년 12월까지 산외면 신정리 276-2번지 일원에 국가 드론전용 비행시험장 구축사업을 완료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따라 항공안전기술원은 2019년까지 3년간 해마다 20억 원씩 모두 60억 원의 국비를 들여 드론전용 이착륙장, 통제센터, 정비고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드론전용 비행시험장은 민간시범사업자가 개발하는 상업용 드론을 다양한 환경에서 안전성과 상용화 가능성 등을 검증하기 위해 만든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9월 산외면 신정리 일원을 드론전용 비행시험장 부지로 선정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드론산업이 잠재력이 큰 분야로 대두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드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군은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에 뛰어들었다.

군은 2016년 12월 말 수도권 및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국토교통부의 드론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됐다.

지난해 7월10일에는 보은군 산외면 신정리 276-2 일원에 직경 6km, 면적 28.3㎢ 규모의 관제센터, 자동기상관측장치를 갖춘 무인비행장치 보은 공역장을 개장하는 등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전국 어디서나 2시간에 접근할 수 있는 보은군에 드론전용 비행시험장이 조성되면 전국 드론 관련 사업자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단순히 드론 관련 사업자만을 위한 시험장이 아닌 드론 레포츠, 초경량비행장치 실기시험장, 드론 교육기관 등 드론 관련 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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