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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시민편의시설 접근성 전국과 비교하니…

보육시설·보건기관 '우수',일반 병의원 '취약'
병의원까지 거리 11.7㎞,전국보다 3.1㎞ 길어
국토지리정보원 '국토모니터링 보고서' 발간

  • 웹출고시간2018.04.14 19:16:26
  • 최종수정2018.04.14 19:16:26
[충북일보=세종] 출범 7년째로 접어든 세종시에는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를 중심으로 각종 시민편의시설이 속속 건립되고 있다.

하지만 읍·면지역이 상대적으로 넓다 보니(시 전체 면적 465㎢의 84.3%인 392㎢), 아직 서울·대전 등과 같은 대도시에 비해서는 부족한 게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교통부(국토지리정보원)가 2017년을 기준으로 작성한 '국토모니터링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유치원, 의료시설, 복지시설 등 생활 기반시설의 접근성과 노후건물 현황 등을 30여 가지 격자형(格子形·Grid Pattern) 통계지도로 만든 것이다.

이에 충북일보는 보고서에 실린 내용을 세종시를 중심으로 (1)보건·복지시설 (2)문화·체육시설 (3)일반 기반시설 등 3회로 나눠 소개한다.
(1)보건·복지시설

◇세종시 보육시설까지 평균거리 3.3㎞

보고서에서 모든 접근성 측정 단위는 '500m×500m 격자'다.

가로·세로 각 500m 크기의 격자 중심점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시설까지의 도로 이동 거리를 잰 것이다.

전국 보육시설(어린이집,유치원)의 접근성은 평균거리가 5.2㎞,최대거리는 31.0㎞로 나타났다.

전체 영유아 인구(0~7세)의 약 81%는 500m이내 도보권,약 95%는 1㎞ 이동 거리권에 거주하고 있었다. 하지만 2.5㎞이상 거리 거주 인구도 전체의 1.8%에 달했다.

대도시의 경우 서울은 대부분의 지역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은 도심지역은 양호하나, 외곽지역은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 지역 시·군 가운데 산악지역 비중이 높은 강원·경북·충북은 다른 지역보다 접근성이 취약했다.
세종시 평균거리는 3.3㎞로,전국 평균보다는 1.9㎞ 짧았다.

한편 세종시에 따르면 4월 5일 기준 시내 어린이집은 총 314개로, 2012년말 105개보다 209개(199.0%) 늘었다.

그러나 시설이 상대적으로 좋은 국공립은 17개(5.4%)에 불과했다.

보건의료시설 중 종합병원과 응급의료시설의 경우 전국 평균거리는 18.1㎞, 최대거리는 73.4㎞로 나타났다.

세종시 평균거리는 4.8㎞로, 전국 기준으로 볼 때에는 '매우 우수한 편'이었다. 보건기관(보건소·지소 포함) 평균 접근거리는 전국이 4.8㎞,세종은 3.6㎞였다.
◇세종 노인여가복지시설 접근성 크게 떨어져

하지만 세종시는 노인여가복지시설(노인복지관·노인휴양소·노인교실 등)과 일반 병의원 접근성은 전국 평균보다도 떨어졌다.

노인여가복지시설까지 거리는 전국 평균이 2.3km, 최대는 79.7km로 나타났다. 전체 고령인구(65세 이상)의 약 2.3%는 500m 이내 도보권, 23.5%는 1km 이동 거리권에 거주하고 있었다. 2.5km이상을 이동해야 시설 이용이 가능한 비율도 전체 고령인구의 52.9%에 달했다.
세종시 평균 거리는 10.7㎞로 '매우 취약한 편'이었다.

이는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면지역이 포함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종합병원보다 규모가 작은 동네 병의원까지 거리는 전국 평균이 8.6km, 최대는 47.7km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의 약 54.9%는 500m 이내 도보권, 88.6%는 1km 이동 거리권에 거주하고 있었다. 하지만 세종은 평균거리가 전국 평균보다 3.1㎞ 긴 11.7㎞였다.

세종은 노인여가복지시설과 마찬가지로 시민들의 병의원 이용에도 아직 불편이 많다는 뜻이다.

한편 보고서에 실린 상세한 내용은 국토지리정보원이 운영하는 '국토정보플랫폼(map.ngii.go.kr)'에서 '지도보기→생활기반시설 접근성' 순으로 들어가면 내려받을 수 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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