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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미래 설계'하는 중·고교생들

자유학기제 맞은 학생들 위해 진로 체험 프로그램 개설

  • 웹출고시간2018.03.25 15:42:43
  • 최종수정2018.03.25 15:42:43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자유학기제를 맞은 중·고교 학생들을 위해 지난 16일 개설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세종시 도담중 1학년생들이 실험실습을 하고 있다.

ⓒ 고려대 세종캠퍼스
[충북일보=세종] 새학기가 시작된 요즈음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는 교복을 입은 어린 학생들을 가끔 볼 수 있다.

이 대학이 자유학기제를 맞은 세종시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올해 개설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중·고교생들이다.

지난 16일 오전 10시, 가속기 ICT(정보통신기술)융합관 317호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디스플레이·반도체물리학'이란 주제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가속기 ICT융합관은 국내 최초로 대학원에 가속기과학과가 설치된 이 대학의 대표적 첨단시설이다.

강사는 디스플레이 반도체 물리학부장 이관우 교수,수강생은 세종시 도담중 1학년생 20여명이었다.

이 교수가 "디스플레이(Display)란 쉽게 생각하면 우리가 매일 쓰는 스마트폰 화면에 무언가를 보이게 하는 기술"이라고 학부를 소개하자 학생들은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빛의 파동성과 반사법칙 및 굴절현상'에 대한 강연을 들은 학생들은 인솔교사(송영준, 진효선)와 함께 '빛의 물리학 실험'을 했다.

캠퍼스에서 간단한 점심식사를 한 학생들은 캠퍼스를 돌아본 뒤 재미있는 자동차 게임과 가상현실(VR) 체험도 즐겼다.

고려대는 자유학기제를 맞는 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스마트카 만들기 △빅데이터로 그래프 그리기 △바이오의약품 개발 체험 △게임으로 친해지는 프로그래밍 △영상·스트리밍 데이터와 얼굴 인식 등과 같은 1일 과정(3~6시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캠퍼스에서 새로운 체험을 하며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고, 대학측은 자연스럽게 학교 홍보 기회를 얻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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