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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3.01 17:34:46
  • 최종수정2018.03.01 17:34:46
[충북일보=서울] 인구 감소로 사라질 뻔했던 옥천군 도의원 2선거구가 위기를 넘겼다. 충북도의원 정수는 29명으로 확정됐다.

국회 헌법개정·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 자정을 막 넘긴 1일 0시 5분 옥천군 도의원 선거구 현행유지가 담긴 공직선거법개정안에 합의했다.

통과안에 따르면 제주도와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지역구 시·도의원 정수는 현행 663명에서 27명 증원된 690명이고, 기초의원은 현행 2천898명에서 29명 증원된 2천927명으로 결정됐다.

충북은 옥천군 선거구가 현행(2곳)대로 유지되고 청주시는 1곳이 증가해 도의원은 총 28명에서 29명으로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오는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구체적인 시·군·구별 선거구는 시·도별 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충북 정가의 '핫 이슈'로 떠올랐던 옥천 2선거구 존폐를 둘러싼 '수 싸움'은 긴박하고 숨 가빴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헌정특위 내 정치개혁소위에서 같은 조건인 강원 영월과 경남 거창은 구제하되 충북 옥천은 폐지하는 논의가 전개되고 있다는 이상기류가 감지되기도 했다.

이 같은 내용을 확인한 박 의원은 "구제하려면 영월·거창뿐만 아니라 옥천까지 당연히 구제해야 한다"며 여·야 지도부와 정치개혁소위를 설득해 옥천 2선거구를 지켜냈다.

박 의원은 "옥천만을 제외하는 것은 원칙과 가치의 문제여서 결코 받아들일 수 없었다"며 "5일 본회의 통과까지 계속 방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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