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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인사업무 부실, 교육청 특정감사

도교육청과 충주 제천 괴산증평교육청 인사 정정발령 잇따라

  • 웹출고시간2018.02.22 18:21:05
  • 최종수정2018.02.22 18:21:05
[충북일보] 속보=충북도교육청이 잇따른 정정발령으로 인사업무의 신뢰도를 떨어뜨린 충북도교육청 중등교육과와 충주 제천 괴산증평교육지원청 4곳을 특정 감사한다.(12일자 3면)

22일 도교육청 감사관실에 따르면 전날부터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와 충주교육지원청과 제천교육지원청,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을 상대로 특정감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충주교육청은 지난 6일 교육지원청 소속 중등 교사 29명의 전보를 단행했으나 바로 다음 날 2명을 취소하는 정정발령 냈다. 다른 교육지원청 소속 교사를 엉뚱하게 자신들 소속으로 착각해 명단에 집어넣는 실수를 했다.

제천교육청은 강원에서 전입할 교사 1명을 누락한 채 중등 교사 인사발령을 냈다. 뒤늦게 누락사실을 파악한 제천교육청은 지난 9일 다시 정정발령을 했다.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인사를 단행한 중등 교사(59명) 중 20%에 가까운 11명이나 발령을 잘못 냈다.

청주에서 괴산증평교육청으로 전입하는 중학교 교사 2명은 물론 타·시도 전입 교사 1명을 인사명단에서 아예 빼버렸다.

다른 시·군 교육청에서 전입하는 교사 3명은 애초 인사발령 내용과 다르게 다른 학교로 근무지를 변경하기도 했다. 마찬가지로 신규 교사 4명도 '괴산에서 증평' 또는 '증평에서 괴산'으로 소재지를 변경해 정정 발령했다.

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인사담당 부서도 공문도 없이 지역교육청에 정정 또는 취소 발령을 내도록 한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감사관실은 정정발령 원인을 파악해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면 기관경고와 함께 인사담당자들에 대한 행정처분도 실시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3월1일자 교원인사에서 문제점이 발견돼 인사에 대한 신뢰도가 추락했다"며 "원인 분석과 함께 향후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의 대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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