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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2.05 13:19:25
  • 최종수정2018.02.05 13:19:25

현대화 사업을 위해 427억 원이 투입되는 단양군 정수장 전경.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단양군민의 숙원인 단양정수장 현대화 사업이 32억 원(국·도비 62.5% 군비 37.5%)의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해 공사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군에 따르면 단양정수장 현대화 사업은 정부재원을 포함해 당초 확보된 395억 원에서 32억 원 늘어난 총 427억 원의 사업비로 내년 준공 목표로 오는 8월 착공한다.

단양정수장은 1일 수돗물 생산규모 5천t으로 1984년 건설된 이후 3차례 증설을 통해 1일 2만t의 수돗물 생산용량을 갖췄다.

그러나 정수장 시설 노후로 수년전부터 1일 평균 생산량이 60%(1만2천t) 선에 그치는 등 여름철이면 제한급수를 고민할 처지에 놓이곤 했다.

단양정수장에서 생산하는 수돗물은 단양지역 전체 8개 읍면 중 영춘면을 뺀 7개 읍·면 2만3천300여명에게 공급되기 때문이다.

또 남한강 최대 홍수 수위보다 최대 1.04m 낮은 곳에 위치해 잦은 침수 피해로 정수장 이전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순조롭게 진행되던 단양정수장 이전은 도수관 3.0㎞, 송수관 1.3㎞ 추가 매설에 필요한 사업비를 전액 군 예산으로 충당해야 하는 난관에 봉착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군과 K-water 실무자는 환경부 등을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계속해서 설득해 예산 확보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군은 올해 단양정수장 현대화의 전체 사업비 427억 원 중 158억 원을 투자한다.

상수도 확충사업에도 105억 원을 투입하는 등 올해 총 263억 원을 투자해 맑은 물 공급을 위한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농어촌생활용수개발 30억 원, 매포읍 평동리 하나아파트 인근 노후관 교체 5억 원, 지방상수도 전환을 위한 가정급수관 매설에 4억 원이 투자된다.

또 소규모수도시설 개량 3억 원, 낙후지역 먹는 물 수질개선에 24억 원이 투입된다.

소규모 집단거주지역 미인가 시설 지원 사업 8억 원, 높은 경도로 인해 수질불편을 겪는 지역에 정수장치 설치 1억 원, 배수지 보안시설 설치에도 1억 원이 들어간다.

이 밖에 군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단성면 상방리 일원 배수지 설치 9억 원, 의풍리 상수도 설치 10억 원, 기타 수도 사업에 10억 원을 계속해 투자한다.

지난해 군은 Clean Water Belt 구축사업으로 전국에서 물 관리 최우수 기관이란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단양정수장 현대화 사업은 군 개청 이래 단일사업으로는 최대 규모의 사업으로 견실한 시공이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양질의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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