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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고교학점제 대비 '수강신청' 프로그램 개발

학점제 연구·선도학교 4곳 우선 보급

  • 웹출고시간2018.01.31 16:19:56
  • 최종수정2018.01.31 16:19:56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대학처럼 교과목을 선택·수강하는 '고교학점제' 도입에 대비해 수강신청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도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시험 운영을 위해 오는 5월까지 수강신청 프로그램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고교학점제는 2022년부터 시행되지만, 사전에 문제점을 파악해 학생 혼란을 최소화하고 체계적인 학업설계 기반을 미리 구축하기로 했다.

수강신청 프로그램을 개발하면 도내 고교학점제 연구학교(충주고·제천고)와 선도학교(주성고·오송고)에 우선 보급된다.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이 구상한 진로·진학 계획에 맞춰 관련 교과목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문과와 이과의 경계는 사라지고 학생 스스로 설계한 학업계획에 따라 선택과목을 자유롭게 들을 수 있는 학생참여 중심의 수업방식이다.

도교육청은 개설되지 않은 과목은 인근 학교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수강신청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이 선호하는 과목을 파악해 관련 교사를 충원하는 등 교육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보급한 고교의 신입생부터 수강신청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의 학업설계에 도움이 되도록 '선택과목 안내서'도 만들어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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