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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청산면 교평리 이기태씨, 한파를 잊게 하는 이웃사랑 실천

  • 웹출고시간2018.01.29 18:25:24
  • 최종수정2018.01.29 18:25:24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청산면 교평리에서 30여년 넘도록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이기태(78) 씨의 따뜻한 마음이 연일 계속되는 한파도 잠시 주춤하게 만들고 있다.

29일 이 씨는 지역에 살고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라면 22상자(40만원 상당)를 청산면사무소에 기부했다.

이 라면은 각 마을 이장들을 통해 따뜻한 마음과 함께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정에게 전달됐다.

이 씨의 나눔 실천은 올해가 처음이 아니다.

30여년 넘게 폐지와 고철을 모아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이 씨는 기초생활수급자라 생계가 넉넉지 않음에도 틈틈이 나눔을 이어가고 있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 씨는 "나도 누군가로부터 과거에 도움을 받은 적이 있었다"며 "당시에는 나도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꼭 나보다 어려운 사람에게 똑같이 베풀자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 틈틈이 그 생각을 실천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도 보람된다"고 밝혔다.

전재수 청산면장은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선행을 실천하는 이 씨의 아름다운 나눔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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