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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올 한 해 전국규모 체육행사 '풍성'

대규모 체육행사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 웹출고시간2018.01.29 11:08:17
  • 최종수정2018.01.29 11:08:17

지난해 단양군이 유치한 전국 규모의 다양한 체육대회 이모저모.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스포츠 강군(强郡) 단양군이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체육행사를 유치한다.

단양군에 따르면 올해는 18개 종목에 33개의 체육대회를 열어 4만 명의 선수단이 출전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체육대회는 지난 14∼28일까지 10일간 열린 탁구 국가대표상비군 선발전을 시작으로 내달 24∼26일까지 3일간 조마컵 전국유소년 축구대회가 치러진다.

조마컵 전국유소년 축구대회에는 전국 82개 팀에서 5천여 명이 출전할 것으로 보여 비수기인 2월에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3월에는 15∼19일 5일간 재능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가 열린다.

본격적인 스포츠 계절인 4월에는 사회인야구대회와 단양군체육회장기 생활체육축구대회, 소백산철쭉제배 전국풋살대회, 팔경마라톤대회 등이 예정돼 있다.
ⓒ 단양군
또 5월과 6월에도 소백산철쭉제기념 전국게이트볼대회와 전국장년정구대회, 소백산 힐클라이밍 대회 등이 치러질 예정이다.

여기에 7월에는 21∼22일 이틀간 단양군수배 전국오픈탁구대회가 개최되고 단양군수기 그라운드 골프대회, 3대3 농구대회, 한마음가족 배드민턴 대회 등이 계획돼 있다.

또한 8월에는 한국장년 연맹정구대회와 충북사격연맹회장기 전국사격대회 등이 개최 준비 중이며 9월에는 6천여 명이 참가하는 CBS배 전국남녀배구대회와 단양군수배 충북그라운드 골프대회 등이 열린다.

충북협회장기 축구대회와 단양팔경 동호인초청 족구대회, 단양군수기 게이트볼대회, 삼도화합 게이트볼대회, 단양군 생활체육대회 등이 10월에 잇따라 진행된다.

오는 11월에는 교육감기 수영대회와 단양군의장기 그라운드골프대회, 단양팔경오픈 배드민턴 대회, 정현숙배 단양오픈 탁구대회 등이 예정됐다.

마지막으로 12월 9∼10일 이틀간 예정된 전국볼링대회를 끝으로 올해 스포츠 여정을 마감한다.

단양은 현대적 시설의 경기장과 숙박, 교통, 훈련시설 등 스포츠 인프라가 잘 갖춰진데다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이 풍부해 대회 개최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이들 대회 개최를 통해 숙박비·식비, 인지도 제고 등 총 80억 원의 경제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지난해 준공된 매포체육관을 비롯해 영춘과 상진의 체육공원, 복합스포츠센터 등이 내년까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여 대회 유치에 시너지를 낼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대회 유치는 직접경제효과와 함께 단양의 이미지를 상승하는 데 큰 효과를 내고 있다"며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경기장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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