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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인체 유해 논란 생리대 시판 제품 문제 없다" 결론

  • 웹출고시간2017.12.28 15:30:51
  • 최종수정2017.12.28 15:30:51
[충북일보] 올 한해 인체 유해 논란이 일었던 생리대·기저귀와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중 판매 중인 제품은 안전하다는 최종 결론을 내렸다.

식약처는 생리대에 시중 유통 중인 생리대·팬티라이너에 존재하는 클로로벤젠, 아세톤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VOSs) 74종에 대한 전수조사와 위해평가를 벌인 결과, 검출량이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28일 밝혔다.

위해평가 대상은 2014년 이후 국내에서 생산되거나 수입 또는 해외직구를 통해 들어온 생리대와 팬티라이너 등 모두 666개 제품이다.

평가 결과 브로모벤젠 등 VOCs 24종은 모든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고, 검출된 50종도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출된 VOCs 50종 중 전 세계적으로 독성연구자료도 없어 독성참고치를 구할 수 없는 도데칸 등 7종을 제외한 43종에 대한 위해 평가 결과, 전 제품이 '1' 이상의 '안전역'(margin of safety)을 확보했다.

기저귀 역시 안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중 유통 중인 기저귀 370개 제품에 대해 생식독성, 발암성이 높은 VOCs 10종을 조사한 결과 검출량은 미미했다.

국내 시장점유율이 높은 생리대와 탐폰 13개 품목에 대해 농약 14종,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 3종, 고분자흡수체 분해산물(아크릴산)에 대해 위해평가 한 결과에서도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 제품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결과는 신뢰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생리대 의료·분석·위해평사·소통전문가로 구성된 '생리대안전검증위원회'와 식약처 공식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검증 절차를 거쳐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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