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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농공단지 경유 통근버스 운행지원 사업 '가시화'

옥천농공단지 등 5개 농공단지 '통근용 전세버스 운행허용 대상지' 충북도 승인
고용노동부 '통근버스 임차 지원 사업' 선정절차 거쳐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운행 시작

  • 웹출고시간2017.11.22 10:54:44
  • 최종수정2017.11.22 10:54:44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공단지 근로자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통근버스 운행 지원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 지역에 있는 5개 농공단지가 지난 1일 충청북도로부터 '통근용 전세버스 운행허용 대상 농공단지'로 확정 고시됐다고 밝히며 후속절차로 내년도 고용노동부의 '통근버스 임차 지원 공모사업' 신청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대상 단지는 옥천농공단지, 옥천구일농공단지, 동이농공단지, 옥천의료기기단지, 이원농공단지 등 5개 농공단지다.

내년 초 고용노동부 일자리창출사업의 일환인 '통근버스 임차 지원 공모사업' 선정 절차를 거쳐 이르면 4월부터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고용노동부의 통근버스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 정부와 충청북도로부터 버스 2대를 1년 간 임차해 쓸 수 있는 사업비 전액(국비80%, 도비20%)을 지원받게 된다.

이 사업은 광역지자체로부터 '통근용 전세버스 운행허용 대상 단지'로 승인을 받았어야만 신청 가능한 사업이다.

군은 정류소와의 거리, 대중교통업계와의 협의 등 10개 항목을 도에서 평가해 60점 이상인 경우 전세버스 운행 허용 농공단지로 지정하게 되며 현재 5개 농공단지를 경유하는 버스가 없고, 버스 및 택시 업계 등 이해 당사자들과의 원만한 협의를 거치며 정성적 평가항목에서 점수를 크게 얻었다.

5개 농공단지에는 현재 87개 업체에 2천200여명 정도의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 중 관외에 거주하는 1천230여명 가운데 대전 출퇴근 근로자는 490여명으로, 이들의 교통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되며 옥천군의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군은 일단 대전역에서 옥천농공단지를 거쳐 구일농공단지를 종점으로 하는 1구간과 옥천의료기기농공단지와 동이농공단지를 거쳐 이원농공단지를 종점으로 하는 2구간으로 나누어 출 · 퇴근 각 1회씩 운행하는 것으로 잠정 계획하고 있다.

세부 노선에 대해선 개별 농공단지 입주기업과 협의해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통근용 전세버스가 지원된다면 기업의 우수인력 확보와 함께 투자유치 및 분양율 제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며 "통근버스 지원 운행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군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에는 7개의 산업·농공단지에 426개 기업체에서 6천30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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