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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임대아파트서 화재 832건

충북, 지난 2015년부터 6건 발생
싼 마감재 등 노후 주택 관리 소홀

  • 웹출고시간2017.10.15 16:37:07
  • 최종수정2017.10.15 16:37:07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박찬우 의원은 "최근 5년간 전국 임대아파트에서 화재사고 832건이나 발생했다"며 "LH와 주택관리공단이 관리하고 있는 노후 공공임대아파트와 임대주택은 대형참사의 위험을 내재하고 있는 시한폭탄 같다"고 지적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 의원(천안갑)은 지난 13일 한국토지주택공사 국정감사에서 "주택관리공단이 관리하고 있는 임대주택에서 최근 5년간 489건의 재난 안전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화재 사고가 252건으로 51%를 차지했다"며 "사망자만 24명에 달하며, 중·경상까지 포함하면 137명의 인명피해가 있었다"고 밝혔다.

충북의 경우에도 지난 2015년부터 올해 8월까지 LH 임대아파트에서 총 6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지난 8월 대전 서구 LH매입임대주택에서 발생했던 화재를 예로 들며 "당시 화재경보기는 고장 나고 스프링클러도 설치돼 있지 않았다"며 지난 여름 영국에서 8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공공임대아파트 화재(그렌펠타워화재참사)와 '닮은꼴 화재'라고 지적했다.

그는 "저렴한 천장재나 외벽마감재가 그대로 방치된 노후 임대아파트에는 노약자나 장애인 등 원활한 대피가 어려운 사람들이 상당수 거주하고 있어 재난이나 재해 발생 시 더 큰 피해가 예상된다"며 공공임대주택의 품질과 안전성 확보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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