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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어린 토종붕어 방류 행사

어민 소득증대·생태계 보존 기대
11일까지 세 차례 총 100만 마리 방류

  • 웹출고시간2017.09.11 10:27:47
  • 최종수정2017.09.11 10:28:12

11일 옥천군 안내면 인포리 대청호 일원에서 김영만 군수와 어업인 단체 회원들이 어린 토종붕어를 방류하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풍부한 어족자원 형성과 어민 소득증대를 위해 11일 대청호와 금강유역에 총 100만 마리의 어린 토종붕어를 방류했다.

군에 따르면 내수면 어업단체(향수, 대청호, 금강다슬기자율관리어업공동체)와 충청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 및 군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 7일과 8일에 이어 실시한 이날 방류는 안내면 인포리와 옥천읍 수북리 대청호 일대와 동이면 적하리, 이원면 용방리 금강 유역 등 총 4개소에서 이루어졌다.

이번에 방류한 붕어는 지난 5월 충청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로부터 공급받은 치어를 어업인 3개 단체에서 4개월에 걸쳐 길이 4cm 이상으로 키운 것으로, 국립수산과학원의 전염병 검사를 끝낸 적응력 높은 건강한 치어다.

특히 붕어는 생태계 먹이사슬의 기본 어종으로 풍부한 어족 자원 형성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부가가치도 높아 어민들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는 어종 중 하나다.

군과 어업인은 토종어종 복원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쏘가리, 뱀장어, 붕어 등 치어 방류사업이 어업 발전 및 어업인의 소득증대로 이어지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전총괄과 이진희 과장은 "이번 방류한 수역에는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불법 어업을 하지 않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토종어류 방류사업과 외래어종 퇴치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풍요로운 내수면 생태계 조성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군은 지난 6월 뱀장어 1만8천여 마리, 8월 붕어와 잉어 7만 마리 방류했으며, 9월 중순 사업비 1천200만 원을 들여 한 차례 더 쏘가리 방류를 할 계획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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