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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대박 예감'

여름 휴가철 앞두고 인파 대거 몰려

  • 웹출고시간2017.07.23 14:07:36
  • 최종수정2017.07.23 14:07:36

단양군이 역점 추진해 지난 13일 개장한 만천하스카이워크를 하늘에서 내려다 본 모습.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호반관광도시 단양의 새로운 관광명소 만천하스카이워크에 인파가 몰리며 흥행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개장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주말 평균 2천500여명이 찾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평일에도 하루 700여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 와이어, 생태공원 등을 갖췄다.

짚 와이어는 안전과 인력 등을 고려해 하루 최대 이용인원이 300여명 정도인데 주말에 250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특히 인기가 높다.

평일에도 하루 평균 70여 명이 이용하고 있어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 짚 와이어를 타기 위한 관광객들로 장사진을 이루는 진풍경을 예감케 하고 있다.

외줄을 타고 활강하는 만학천봉∼환승장을 잇는 1코스(680m)와 환승장∼주차장까지 가는 2코스(300m)로 구성됐다.

만학천봉 전망대에도 주말에 하루 평균 2천300여명이 찾을 정도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만학천봉에 조성된 전망대는 남한강 수면에서 120여m 높이에 위치해 소백산 지류와 남한강이 빚어낸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전망대 바깥으로 돌출된 삼족오 모양의 하늘 길은 고강도 삼중 투명 강화유리로 만들어져 남한강의 기암절벽 위에 서 있는 듯 아찔한 느낌을 준다.

전망대를 오르는 600여m의 나선형 보행로는 정상까지 걷다 보면 소백산과 월악산, 금수산 등 백두대간의 명산들을 360도로 감상 할 수 있다.

수양개 생태공원은 6만255㎡ 부지에 자연학습과 휴식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 쉼터다.

이 공원은 수질정화교육장과 수생식물교육장, 갈대습지, 부들습지, 순환둘레길, 생태관찰로 등으로 꾸며져 지역주민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내년에는 숲길을 950m를 따라 모노레일로 질주하는 알파인코스터가 가동될 예정이어서 한층 재미를 더하게 된다.

만천하스카이워크의 이용요금은 전망대 2천원(성인 기준), 짚 와이어 3만원이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내달 15일까지 만학천봉 전망대에 한해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만천하스카이워크 인근에 있는 수양개 빛 터널도 개장 한 달 남짓 됐지만 주말 1천200여명, 평일 600여명이 찾으며 함께 인기를 끌고 있다.

심상열 다누리센터 소장은 "만천하스카이워크 개장으로 일자리 창출은 물론 해마다 10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여 연간 수십억 원의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며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설물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충북도의 2단계 균형발전 사업으로 적성면 애곡리 산 1-3 일대 24만2천여㎡ 터에 총 사업비 183억 원이 투자됐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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