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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지식산업센터 '고용 2천여명, 연 매출 1조여원'

행복청,우선협상 대상자로 '대명건설 컨소시엄' 선정
1천466억 들여 2020년 10월 준공…144개 기업 등 입주
중기청 산하 기술정보진흥원·창업진흥원도 센터로 이전

  • 웹출고시간2017.07.12 16:13:05
  • 최종수정2017.07.12 18:21:08

오는 2020년 10월 준공 예정인 세종 신도시 4-2생활권 '세종테크밸리 지식산업센터' 조감도.

ⓒ 행복도시건설청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4-2생활권 '세종테크밸리 지식산업센터' 건립 계획이 사실상 확정됐다.

이에 따라 신도시 2단계 건설(2016~20년)의 주요 목표인 자족 기능 확충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정부는 오는 2020년말 센터가 가동되면 고용인원이 2천여명,연간 매출액이 1조여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4개 대학과 144개 기업 등 유치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은 "안시권 차장 주재로 11일 열린 세종테크밸리 9차 정책심의위원회에서 지식산업센터 건설을 맡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대명건설 컨소시엄(총 4개사)'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대명건설은 세종테크밸리 내 4-2필지 2만6천148㎡에 자부담 1천466억원으로 연면적 8만574㎡(지하 2층 지상 12층, 4개동)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2018년 5월 착공돼 2020년 10월 준공될 센터에는 연구개발(R&D)과 창업 지원시설 외에 어린이집, 공연장, 이벤트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명건설은 지식산업센터에 4개 대학,144개 기업,2개 공공기관, 8개 지원시설을 유치한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대학의 경우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노베이션 센터 △한양대 창업보육센터 △숭실대 창업지원단 △충남대 창업지원단 등이 센터 입주 의사를 밝혔다는 것이다.

또 기업은 △연 매출 1천500억원대의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삼진일렉스 △연 매출 1천800억원대의 HDC(현대산업개발 계열) △기업용 인프라 솔루션 전문기업인 굿모닝아이텍 등이 센터에 입주할 예정이다.

시설이 준공되면 관리와 운영은 '디티제트 코리아(DTZ Korea·서울 강남구 대치동)'가 맡는다.

1784년 영국에서 설립된 DTZ는 현재 전 세계 52개국, 208개 지점에 4만 7천여명의 임직원을 두고 있는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회사다.
ⓒ 행복도시건설청
◇중소기업청 산하 2개 공공기관도 입주

특히 대전에 있는 중소기업청 산하 2개 공공기관(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창업진흥원)이 센터에 입주키로 해 주목을 끈다.

이들 기관은 최근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세종시 이전 안건을 통과시켰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2002년 1월 설립된 준정부기관이다.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계획에 따라 서울 영등포구에 있던 본부가 2013년 대전 유성구로 이전됐다.

창업진흥원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08년 12월 설립된 중소기업청 산하 기타공공기관이다.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는 "오는 2020년말 센터가 가동되면 고용인원이 2천여명,연간 매출액이 1조여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시권 행복도시건설청 차장은 "지식산업센터는 세종시 전체 산학연클러스터를 주도하는 것은 물론 중부권 기업지원, 창업보육, 기술상업화의 핵심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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