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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민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지원 사업 '눈길'

한국,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우리는 하나

  • 웹출고시간2017.07.03 14:11:21
  • 최종수정2017.07.03 14:11:21

옥천 안내초등학교에서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스토리텔링 창의수학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옥천에서 다문화 가정 초등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어울리며 각 나라의 문화를 교류하고 다양한 체험학습을 해 눈길을 끈다.

옥천군민도서관은 아이들의 다문화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옥천지역아동센터 등 4곳에서 재밌는 수업을 진행한다.

참여대상은 지역 내 초등학교 1~3학년 아이들로 이중에는 한국 외에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의 엄마를 둔 학생들이 다수 섞여있다.

체험학습은 스토리텔링 창의수학, 다문화 요리 체험, 세계 건축 여행, 토탈 미술 공예 등 4개 과정이다.

스토리텔링 창의수학은 지난 5일 안내초등학교 돌봄이 교실에서 10여 명의 학생들이 첫 수업을 갖고 8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다문화 요리체험은 내달 18일 옥천지역아동센터(옥천읍 마암리)에서 시작해 주 1회(수요일) 총 3주간 열릴 예정이다.

이 수업은 중국, 필리핀, 베트남 출신 엄마들이 강사로 나서 3개국의 고유 음식을 요리해 참여 아이들에게 맛보일 참이다.

세계 건축 여행과 토탈 미술 공예는 이원작은도서관(이원면 강청리)에서 7~11월 사이 각 9회, 10회에 걸쳐 열린다.

군 평생학습원은 이번 체험학습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공공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운영된다.

김성원 원장은 "이번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다문화 가정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 말 기준 지역 내 다문화 가정 학생 수는 초등학교 245명, 중학교 40명, 고등학교 19명 등 총 304명이다.

지난 2013년 181명, 그 이듬해 224명, 재작년 251명 등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군 주민복지과, 농업기술센터 등에서 추진하는 다문화 결혼 이주 여성에 대한 한국문화 적응 프로그램에 이어 선제적으로 아이들에게 다문화 공감대 형성을 위해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 있는 옥천군 행정이 돋보인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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