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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7.02 14:49:33
  • 최종수정2017.07.02 14:49:33

충주시 동량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달 29일 동량면사무소 앞 시유지(1천500㎡)에서 감자를 수확,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주민자치위원회에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이웃돕기를 할 예정이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동량면 주민자치위원회가 도ㆍ농 직거래로 농산물 판로 확보와 우호교류는 물론 이웃돕기로 세 마리 토기를 잡고 있다.

위원회는 지난 2013년부터 동량면사무소 앞 시유지(1천500㎡)를 임대, 공동으로 경작하는 나눔농장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곳에는 매년 감자, 배추, 깨 등을 심는 2모작 농사를 통해 농산물을 수확하고 도시지역과 직거래 판매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오고 있다.

위원회는 지난해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주민자치위원회와 우호교류를 맺고 이때부터 합정동과 도ㆍ농 간 농산물 직거래도 시작했다.

처음 시작한 직거래지만 위원회는 지난해 총 6회에 걸쳐 감자, 자두, 복숭아, 사과 등을 판매해 6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렇게 직거래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장학기금 운영, 독거노인 돕기 등 이웃을 위해 사용한다.

위원회는 지난달 29일 나눔농장에서 올해 첫 농산물을 수확했다.

올해는 극심한 가뭄으로 예년에 비해 감자의 양도 적고 크기도 작아 아쉬움이 컸지만, 합정동 주민자취위원회를 통해 주문받은 감자를 보내기 위해 최상품의 감자를 골라 상자에 담았다.

김봉수 주민자차위원장은 "위원회에서 직접 기르고 수확 후 좋은 품질의 상품만을 골라 보내다 보니 신뢰를 얻게 돼 점점 주문량이 늘어난다"며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직거래를 활성화해 지역 농산물도 홍보하고 어려운 이웃도 돕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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