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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수정초, '마을로 간 꿈쌤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 학생 참여중심의 마을교육 프로젝트 학습 실시

  • 웹출고시간2017.06.14 14:00:30
  • 최종수정2017.06.14 14:00:30
ⓒ 보은교육지원청
[충북일보=보은] 보은 수정초등학교는 올 4월부터 교사들의 자발적 모임인 '마을로 간 꿈쌤'이라는 전문적학습공동체를 운영,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마을로 간 꿈 쌤' 모임은 교사의 전문성 신장과 학생중심 배움성장 수업을 위하여 실시하는 교사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매월 첫째, 셋째 목요일에 실시된다.

지역사회 우리 마을 중심의 학생참여 수업을 위하여 프로젝트 학습, 독서 토론, 학습 자료 제작 등 학생들의 참여와 소통을 통한 배움이 있는 교실수업을 위해 다양한 실천을 하고 있다.

교사들은 보은교육지원청의 컨설팅 장학활동, 전문적학습공동체의 독서토론 활동, 수업 협의 활동을 통하여 전문적인 지식을 쌓았다.

모임의 횟수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동료 교사들과 소통하고 관련 지식을 공유하면서 수업의 방향과 주제도 명확해졌다.

공통된 문제를 이야기하고, 어려움을 해결해 가는 과정 속에서 동료교사에 대한 신뢰와 존중하는 마음을 생겼고, 이제는 학생이 중심이 되는 수업을 위해 함께 가는 동업자 겸 친구 같은 관계가 형성되었다.

5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마을프로젝트 학습은 수정초등학교에서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마을공동체교육의 기본활동이다.

연수와 토론을 통해 수업 방향과 지도 범위를 정한 뒤 학년별로 세부 계획을 수립햇다.

학년별로 제작된 속리산면 학습탐방도를 참고하여 속리산면에 있는 여러 마을을 답사, 탐방, 면담,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이 학습한 내용을 각각 정리해 창의적체험활동과 다모임시간에 전교생이 모두 모여 프로젝트 학습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양길석 교장은 "자발적으로 성장하려는 교사들의 열정이 생각보다 대단하다"며 "앞으로 학교를 넘어 마을과 함께 성장하는 마을교육공동체 활동을 위한 교직원의 연수를 학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보은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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