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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광역철도 연장사업 주민의견 수렴

옥천군청 대회의실서
추진계획 설명회
주민들 "지역상권 와해 우려"
"경제 활성 기대" 다양한 의견

  • 웹출고시간2017.06.03 16:40:37
  • 최종수정2017.06.04 18:46:22

2일 옥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충청군 광역철도 옥천연장사업 주민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충청권 광역철도 옥천 연장사업(오정역~대전역~옥천역) 추진계획에 대한 주민 설명회가 2일 옥천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설명회는 이장단 및 새마을회, 바르게살기협의회, 민족중흥회, 애향회, 문화계, 상인회, 택시업계 등 지역의 각계 대표와 일반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전~옥천 간 광역철도 구축 계획과 관련,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인중 건설교통과장의 그간 추진경과 및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설명 후 참석자 간 자유로운 의견 제시 시간이 주어졌다.

신강섭 부군수는 "이번 사업계획에 대해 결정된 사항은 없다는 전제 하에 관련 자치단체 주민의 의견을 듣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에 주민은 우선 지역상권 와해, 운수업계와 사설 교육기관의 타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하지만 대전권의 젊은 노동력을 흡수해 농촌지역 일손 부족을 해소할 수 있고 아이들의 교육도 향상시킬 수 있는 등 이점이 더 많다고 했다.

또한 주민은 시대적 흐름이 광역화로 나가고 있다며 지역 경제, 복지, 문화 등의 발전을 위해 광역철도 개통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가 우려되는 업계에 대한 해소 대안을 찾아 모든 군민이 공감을 이룬 상태에서 사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또 한 주민은 지역 내 학생 수가 점점 줄고 있다며 옥천이 청정지역임을 강조하면 대도시의 젊은 부부를 유입하는데 광역철도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이어 광역철도 개통에 따른 관광객 증가를 전제로 내걸며 옥천역과 가까운 옥천읍 삼청리~장령산자연휴양림 구간 도로 확장 등을 건의했다.

상인회 측은 상권을 와해시킬 수 있다는 의견이 있지만 긍정적 측면이 더 많다며 지역경제가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충청권 광역철도가 옥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군 공무원이 적극 나서주기를 당부했다.

김영만 군수는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들어 이번 광역철도 개통 추진사업에 대한 군의 입장을 충북도와 국토교통부에 전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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