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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소방서, 다슬기 채취 수난사고 주의 당부

지난해 수난 사망사고 8건 중 5건 다슬기 잡다 사고 발생

  • 웹출고시간2017.05.19 17:37:34
  • 최종수정2017.05.19 17:37:34
[충북일보=영동] 영동소방서는 다슬기 채취 수난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 소방서에 따르면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하천과 강에서 다슬기를 채취하는 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수난 사고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했다.

지난해 영동지역 수난 사망사고는 8건이 발생, 이중 절반 이상인 5건이 다슬기 채취로 인해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3건은 수영미숙으로 인한 사고였다.

금강 상류인 영동지역의 하천은 물이 맑고 다슬기가 흔해 초보자도 간단한 장비만 갖추면 어렵잖게 다슬기를 채취할 수 있으나, 다슬기를 잡는데 몰두하다 보면 자칫 움푹 팬 바닥을 밞아 몸의 중심을 잃거나 급류에 휩쓸리기 쉽다.

또한 물속에서 오랜 시간 다슬기를 채취하다 보면 체력소모가 크기 때문에 저체온증이 올 수 있으며, 큰 바위 주변 등 갑자기 물살이 세지거나 수심이 깊어지는 곳에서 이끼 낀 돌을 밟았다가 순식간에 미끄러져 위험에 빠질 수도 있다.

송정호 소방서장은 "다슬기를 잡는 데만 집중하다보면 수심이 깊어지는 줄 몰라 물에 빠지거나 급류에 휩쓸리기 쉽다"며 "다슬기를 잡으면서 주위를 수시로 확인하거나 구명조끼를 착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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