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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옥천참옻축제'3회 옻가공식품판매전 '성료'

3일간 1만3천여명 방문...옻순·옻 가공식품 등 1억3천여만원 판매
5월 7일은 '옻의 날' 선포

  • 웹출고시간2017.05.01 10:34:43
  • 최종수정2017.05.01 10:34:43

10회 옥천참옻축제 개막식에서 김영만 옥천군수, 유재목 옥천군의장, 기관단체장 등이 옻의 날 선포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지난 4월 28∼30일까지 3일간 옥천에서 열린 '10회 옥천참옻축제' 및 '3회 옻가공식품판매전'이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에 전국 옻 마니아 1만3천여 명이 고소한 옻순을 맛보며 옻 관련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축제장을 찾았다.

전년 대비 1천명 이상 방문객 수가 늘었으며, 미리 준비한 3t의 옻순 물량이 축제 3일째 모두 소진돼 긴급 추가 조달을 하기도 했다.

반면 옻순 등 제품판매 총액은 1억3천여 만 원으로 지난해 보다 줄었다. 군은 옻순 판매가격 하락과 국내 경기불황을 매출 하락 요인으로 꼽고 있다.

'신이 내린 마지막 선물 옥천 참옻' 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축제는 그 어느 해보다 의미 있는 행사로 치러졌다.

먼저 전국 유일 옻산업특구에서 10회째 열린 축제를 기념하고자 군은 5월 7일을 옻의 날로 정하고 지난 4월 29일 옻의 날 선포식을 했다.

김영만 군수는 "옻의 날 선포를 통해서 우리 옻의 문화가 선진화되고 집중화되며 준비돼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리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마지막 날인 지난 4월 30일 옥천옻문화단지에서 열린 등반대회에는 150여 명이 참여해 옥천 옻산업의 미래를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군은 옥천 옻을 지역 관광 상품과 특산품으로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해 동이면 조령리 일원에 옻나무 10만 여 그루를 심고 등산로, 탐방로 등을개설했다.

또 군은 오는 2020년까지 이곳에 사계절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는 휴양시설 등을 조성해 전국 옻산업의 중심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오갑식 참옻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도와 준 지역 옻 관련 종사자 분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내년에는 보다 알차고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더욱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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