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이언구, '수자원공사횡포 개선과 댐권리 회복위한 공약 '마련 요청

  • 웹출고시간2017.04.20 17:37:05
  • 최종수정2017.04.20 17:37:05
[충북일보=충주] 충북도의회 이언구 의원(충주2)과 충주댐 피해지역 주민대표는 20일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주요정당 각 후보에게 '충주댐과 관련한 수자원공사 횡포 개선과 댐권리 회복을 위한 대선공약 마련 요청서'를 전달했다.

이들은 요청서에서 30여년 전 건설된 충주댐으로 인해 충주·제천·단양 지역 주민들은 삶의 터전과 행복을 빼앗겼으며, 특히 1992년에는 수도권의 홍수피해 방지를 위해 충주와 단양에는 막심한 홍수 피해를 안겨주었음을 지적했다.

또 충주댐 피해지역 지원금 200여억원 중 70억원만 충주와 제천, 단양지역으로 지원될 뿐, 나머지 대부분은 댐피해와는 상관없는 경상도와 전라도 등 다른 지역에 지원되고 있는 현실을 개탄했다.

이들은 현재 수자원공사는 충주댐 여수로공사로 석면피해를 일으켜 주민의 재산권에 악영향을 주고 있으며, 조정지댐 소수력발전소를 추가로 조성하려 한다며 주민의 피해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수자원공사에 있다고 주장했다.

요청서는 △ '댐건설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피해지역 주민의 댐경영 참여를 신속히 보장해 줄 것, △댐피해지원금을 조속히 주민에게 환원 될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 △지역주민은 외면하고 공사의 이익만을 위해 주민위에 군림하는 수자원공사 조직을 개혁시켜 줄 것, △수도권 주민도 중요하지만 더 이상 충주시민만이 희생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수문조작에 대한 권한을 피해지역에도 갖도록 해 줄 것, △댐주변지역 관광·경제 활성화와 인구유입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과 △대선 후보들이 충주댐지역을 방문해 지역주민과 전문가와의 대화의 장을 마련해 줄 것 등의 내용을 담아 주요정당 각 대선후보에게 전달했다.

이들은 앞으로 국토부장관과 수자원공사 사장을 방문, 이같은 내용을 항의하고 항의문을 전달하기로 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