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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건강 100세 행복마을 만들기 운동교실 '호응'

영동주민이 만드는 건강한 삶, 즐거운 추억과 행복한 웃음 가득

  • 웹출고시간2017.04.17 10:09:56
  • 최종수정2017.04.17 10:09:56

영동군 영동읍 산이리 주민들이 매일 운동교실에 참여해 활력을 찾고 있는 모습.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의 주민주도 매일 운동교실이 지역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주민 스스로 매일 운동하는 경로당 만들기는 건강관리가 필요한 마을 주민에게 외부 강사 도움 없이 주민 스스로 건강체조, 마을 안길 걷기 등을 통해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는 주민 주도의 생활형 건강증진 사업이다.

이 프로그램은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추억과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선물하고 있다.

운영 첫해인 2013년 11개 팀 200명 참여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지역노인들의 적극적인 호응 속에 매년 덩치가 커져, 2017년 4월 현재 31개 마을 40개 팀 656명이 참여중이다.

자율운동의 주역인 운동을 직접 지도하는 71명의 건강지도자 또한 활발한 활동을 하며 이웃들 건강 챙기기에 분주하다.

이 주민자율 매일 운동교실 '건강100세 행복마을 만들기'는 월1회 자율회의를 개최해 운동효과 소감나누기, 경로당·골목길 청소날 정하기, 운영규칙 정하기, 아픈 팀원 돌아보기, 운동 더 잘하기 결의 다짐 등을 실시한다.

모든 활동을 회의를 통해 결정하고 수행 하며 건강한 노후생활과 함께 이웃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행복공동체 공간을 새롭게 만들어가고 있다.

주민 자율운동은 연중 매일 운동 하느라 붙이는 힘찬 구령소리로 일 년 내내 고요하던 마을이 생기와 에너지로 가득 차고 있다.

정옥숙(70·여) 건강지도자는 "낮 시간은 농사일 때문에 시간을 내기 어려워, 저녁시간을 활용해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농번기에도 저녁마다 이웃을 만날 수 있는 점이 무엇보다 좋고, 몸도 이전 보다 훨씬 건강해 졌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건강 100세 시대에 맞춰 의료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 스스로 건강을 지켜 나갈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민들이 알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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