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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병원협 "이미 과잉 공급… 권역별 재활병원 필요없어"

  • 웹출고시간2017.04.11 18:13:11
  • 최종수정2017.04.11 18:13:11

우봉식 대한재활병원협회장(청주아이엠재활요양병원장)이 11일 충북도청에서 권역별 재활병원의 부작용 등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충북일보] 대한재활병원협회가 보건복지부 공모 사업인 '권역별 재활병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대한재활병원협회는 11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청주지역에서 회복기 집중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상의 수요는 450여병상이지만, 실제 700병상에 달해 과잉 공급되고 있다"며 "권역별 재활병원마저 생긴다면 민간 의료기관과의 경쟁이 불가피해져 기존 민간 재활병원의 경영난이 심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나라 병원급 의료기관은 급성기 병원과 요양(만성기)병원으로 나뉘는데 급성기 이후 회복기 재활치료(아급성기) 전문병원이 필요하다"며 "국회에서도 필요성이 인정돼 재활병원 종별 신설에 관한 법률안이 발의, 보건복지위원회에 상정돼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법이 통과되면 공공 의료기관이나 대학병원 중심의 재활의료 서비스 위주가 아닌 환자들의 집 근처 민간 의료기관에서도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며 "전국 6곳의 권역별 재활병원이 적자난에 허덕이는 상황에서 굳이 권역별 재활병원이 도내에 생길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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