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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젊은 藝人' 우혜영 단원

각종 대회 1위 수상 등 실력파 국악인으로 우륵국악단의 팔방미인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전수자

  • 웹출고시간2017.04.03 14:15:52
  • 최종수정2017.04.03 14:16:25
[충북일보] 국악의 딱딱함을 깨고 신세대 입맛에 맞는 창작국악으로 다가가는 젊은 예인(藝人)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팔방미인 우혜영(여·27) 단원.

우혜영 단원은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전수자로 제9회 대한민국 가야금병창 대제전에서 대학부 대상을 수상했고, 충주에서 개최된 제36회 전국 탄금가야금 경연대회에서도 대학부 1위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제1회 향사 가야금 병창 전국대회에서 향사대상을 받는 등 실력파 국악인이다.

KBS 국악한마당 출연을 비롯, 성남시립국악단의 '천원의 행복'에 출연해 소리 협연을 했고, 충주시에서 주관한 각종 문화제와 축제 등에 초청받아 우리소리 우리음악을 전파하고 있다.

또한 우륵당 문화학교에서도 시민들에게 열정적으로 가야금 병창을 가르치는 등 국악에 대해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악단의 발전과 국악 저변을 넓히는데 노력하고 있다.

한편, 우혜영 단원은 지난달 22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열린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우륵의 아침' 공연에서는 우륵과 함께 신라로 정치적 망명을 시도한 제자 니문(泥文)의 역할을 맡아 제자로서 고향을 떠나 국원(충주)에서의 정착과 새로운 삶에 대한 심리를 음악으로 잘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악창법으로 부르는 국악가요는 창작국악의 또 다른 매력으로 국악의 대중가요이다.

우혜영 단원은 그녀만의 창법으로 '쑥대머리'와 '제비노정기'를 구성지게 불러 국악단 내에서는 옥석 같은 존재다.

올해는 바쁜 와중에도 아이들을 위해 '흥부와 놀부'를 각색한 '황금똥 이야기'를 제작ㆍ연출하며 아동친화도시 충주에도 힘을 보태는 등 팔방미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정용훈 문화예술팀장은 "우혜영 단원은 젊은 예인으로서 돌을 깎아 옥을 만드는 재주를 가진 국악단의 보배"라며 "바쁜 일정에도 충주시를 위해 노력해 주는 우혜영 단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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