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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슈퍼맨 소방관' 우호돈씨 일냈다

청주서부소방서 지방소방장
3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
성폭행 사범 격투 끝 검거 등
발빠른 대응 피해 최소화 공로

  • 웹출고시간2017.03.07 18:26:18
  • 최종수정2017.03.07 20:50:00
[충북일보] '슈퍼맨 소방관'으로 불리는 우호돈(36·사진) 청주서부소방서 지방소방장이 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3회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전국 국가·지방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민에게 봉사하고 헌신한 우수 공무원을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로, 인사혁신처의 현지검증과 예비심사, 본심사 등을 거쳐 수여하는 권위있는 상이다.

지난 2011년 9월 임용된 우 소방관은 모범공무원으로서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우 소방관은 순찰 중 화장실 몰카 촬영 후 도주하는 성폭행 사범을 격투 끝에 검거하고, 빗길에 미끄러져 추락한 트레일러 차량 운전자를 극적으로 구조해냈다.

또 산불 화재 진압은 물론 물놀이 익수자 구조 등 각종 사고현장에서 발빠른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했다는 평가다.

특히 휴무일에 뺑소니 교통사고를 목격, 음주 뺑소니 차량을 끈질기게 추격해 범인을 붙잡아 경찰에 인계하는 등 치안 활동 공로도 인정받았다.

우 소방관은 뺑소니 운전자 검거 후 받은 경찰 포상금과 대학 출강료 200여만 원을 지역 아동센터에 쾌척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우 소방관은"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충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맡은 바 소임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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