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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2.09 16:04:19
  • 최종수정2017.02.10 16:42:42
[충북일보=청주] 청주대학교 총학생회장 부정선거 논란이 해를 넘겨서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치러진 청주대 총학생회 선거에서 최다득표를 한 '리부트 선거운동본부(기호 1번)'는 9일 보도자료를 내 "청주대 대학본부의 총학생회장 선거개입이 드러나 국민신문고, 교육부 등에 감사민원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리부트 선본은 "중앙대, 건국대학교 글로컴캠퍼스 등 총학생회장 선거에 대학본부가 개입해 선거파행 논란이 일고 있다"며 "리부트 선본 측도 익명의 학생 제보자로부터 선거 과정에 대학본부가 개입하고 일부 중선위 위원들에게 선거 및 개표관련 지시를 내렸다는 것을 포착했다"고 주장했다.

청주대교수회도 앞서 지난 2일 총학생회장 선거 잡음에 따른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는 공개요구서를 학교 당국에 전달했다.

교수회는 "지난 1월25일 이민우(리부트 선본) 군은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담당 교직원이 중선위 위원에게 선거구를 무효화 시키라고 지시했다는 녹취 내용을 공개했다"며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는 대학의 민주주의를 짓밟은 폭거라고 아니 할 수 없다"고 규탄했다.

교수회는 이어 "학교 당국은 사실여부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그에 대한 후속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청주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총학생회장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 선거 무효를 선언했다.

당시 개표 결과 가장 많은 표를 얻은 리부트 선본은 학교 개입을 주장했다.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은 고소·고발전으로 번지기도 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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