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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총학생회 선거 잡음 여전

최다득표 입후보자 "학교 관계자 선거개입 진상 밝혀라"

  • 웹출고시간2017.01.25 15:17:14
  • 최종수정2017.01.25 17:38:49

청주대 총학생회 선거에 출마한 이민우 후보가 25일 충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 과정에서의 학교 개입 정황을 설명하고 있다.

ⓒ 청주대 리부트 선본
[충북일보] 지난해 치러진 청주대학교 총학생회 선거로 인한 후유증이 가시지 않고 있다.

리부트 선거운동본부는 25일 충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 과정에 학교 측이 개입하고, 일부 중앙선거관리위원에게 선거 관련 지시를 내렸다는 것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리부트는 지난해 치러진 선거에서 최다득표를 받았지만, 불법 선거 의혹이 제기돼 당선자 확정이 보류된 상태다.

리부트 선본은 "선거무효 선언 후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각종 제보를 받았다"며 "개표 당일 선거담당 교직원이 중선위 위원에게 선거구를 무효화 시키라고 지시했다"며 "중선위 위원을 통해 다른 중선위 위원들에게 선거무효 쪽으로 설득할 것을 지시하는 등 교직원이 마치 최순실과 같은 비선 실세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거를 무효시킨 이유가 리부트 선본 정 입후보자(이민우)를 등심위에 들어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며 "기호 1번 측 입후보자가 입후보전 학생자치언론기구들과 연대해 학교의 부당한 행정에 대립구도를 보여 왔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심증만 있었던 학교 측의 선거개입 의혹의 실체가 드디어 드러났다"며 "녹취 내용 중에는 학교교직원이 SNS를 통해 1번(리부트)이 억지 주장을 펼쳐 기호 3번이 떨어지고 억울해 하는 식으로 여론 조성을 하라고 지시를 하는 등의 내용이 있다"고도 했다.

리부트 선본은 "청주대는 개교 이래 최대의 위기에 봉착해있고 구성원 간의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내 구성원 간의 화합과 상생을 진실로 원한다면 이에 관련한 모든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내 학생들에게 사과하고 관련 책임자들을 문책하라"고 촉구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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