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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도 '논스톱' 전시

청주시립미술관, 오는 27~30일 2개 기획전 운영
대청호미술관, 전시해설·현장체험 프로그램 마련
충북문화관, 28일 제외 '빛과 시간이 머무는 곳'전

  • 웹출고시간2017.01.23 18:27:53
  • 최종수정2017.01.23 18:27:53
[충북일보]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충북을 찾는 귀성객과 성묘객들을 위해 '논스톱(nonstop) 전시'를 소개한다.

청주시립미술관은 오는 27~30일 휴관없이 정상 운영한다.

현재 운영 중인 전시는 지역 출신의 젊은 작가들을 조명하는 '현대미술 청주 새 위상-눈·眞'과 도시에 대한 기억을 찾아 공유하는 '홈그라운드'전이다.

1층 전시장에 마련된 전시 '현대미술 청주 새 위상-눈·眞'에는 박계훈과 목진요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김복진(최초의 근대조각가 겸 비평가), 김기창(한국화), 박래현(한국화), 박노수(한국화), 정창섭(추상회화), 윤형근(추상회화), 김봉구(추상조각) 등 한국현대미술사에 큰 족적을 남긴 지역 연고 7인 작가의 뒤를 잇는 후배들이다.

박 작가는 내부로부터 해석된 이미지를 담은 회화설치 작품을, 목 작가는 '담아요. 담을 수 있는 만큼(Fill it as much as you can)'을 주제로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홈그라운드'전은 도시에 대한 기억을 찾아 고민하고 공유하고자 하는 예술가들과 기록자들의 시선을 담았다.

철거 위주의 재개발로 새롭게 조성되는 파괴의 도시가 아닌 기억의 공간·장소,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보존과 재현으로 현대사회의 대상들을 기록한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작가들은 집에 대한 기억으로부터 출발해 인간의 삶이 이뤄지는 공간으로서의 도시를 집단과 권력에 의해 이미 정해진 질서가 아닌 개인의 맥락을 통해 소중한 것에 대한 기억을 되살린다.

청주시립미술관 분관인 대청호미술관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방문 빈도가 높은 설 연휴에 정상 운영한다.

대청호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안개풍경' 전시 전경.

대청호미술관은 지난 12월 개막해 이달 15일까지 전시 예정이었던 '안개풍경', '흑백물결'전을 설 연휴 마지막날인 오는 30일까지 연장 운영(28일 휴관)한다.

전시해설 프로그램, 현장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도 마련된다.

두 전시는 자연과 물을 소재로 다양한 내용을 담은 미디어전시다. 1전시실은 자연과 문명의 알레고리를 빛과 움직임 그리고 소리로 표현한 키네틱설치로 전시된 오와김의 '흑백물결'전이 열리고 있다.

2-3전시실에 마련된 '안개풍경'전은 대청호의 '물'이라는 소재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특성을 연구해 미디어·사진·애니메이션·광고 디자인 등으로 제작한 작품 13점을 선보인다.

대청호미술관은 설 당일인 28일을 제외한 연휴기간 전시의 이해를 돕는 전시해설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미술관 로비에서 '관람객 에티켓 컬러링북 채색하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 관람객들이 가족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충북문화관은 설 당일인 28일을 제외한 연휴기간(27·29일) 정상 개관한다.

연휴기간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는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의 '충청북도문화재대관Ⅰ' 출판기념 사진전시가 마련된다.

이번 전시는 '빛과 시간이 머무는 곳-사진에 담은 충북문화유산'을 주제로 청주·증평·진천·괴산지역의 문화유산 자료 중 대표적인 4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전시기간은 설 연휴까지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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