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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섭 의원, '여성 사회진출' 망발 사과하라"

충북여성살림연대, 지난달 충북도의회 행감 질의서
"여성의 사회진출, 가정폭력의 원인" 발언 규탄 성명

  • 웹출고시간2016.12.18 16:19:44
  • 최종수정2016.12.18 16:38:35
[충북일보] 속보=충북여성살림연대는 "가정폭력의 원인이 여성의 사회진출 때문이라고 망발한 충북도의회 이양섭 의원을 규탄한다"며 "도의회는 도민 앞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11월11일자 2면>

살림연대는 지난 15일 성명을 내고 "이 의원은 지난달 10일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곰 같은 마누라보다 여우 같은 마누라가 낫다', ''여성이 돈을 많이 벌어오면 콧대가 세져 가정에서 싸움을 더 많이 한다'는 등 시종일관 폭력의 원인 제공이 여성에게 있는 듯한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가정폭력의 원인을 남성=사회, 여성=가정이라는 전통적 성별분업이 해체되는 추세에서 이같은 망발은 참으로 무지하고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면서 "이런 발언에 대해 정책복지위원회 어느 누구도 이 의원을 제지하거나 발언을 정정한 사람이 없었다는 데 도의회에 대한 불신과 절망감이 든다"고 비판했다.

살림연대는 "이 의원의 반여성적 발언에 대해 좌시할 수 없다"며 "도의회는 해당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성평등 교육 등 다각적인 대책 마련을 통해 반여성적 행태를 근절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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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