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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초, '반딧불 사랑 장안골 해바라기 축제' 개최

학생 학부모 교직원 주민이 하나로

  • 웹출고시간2016.09.07 10:27:39
  • 최종수정2016.09.07 10:27:39
[충북일보] 학생은 물론 학부모와 교직원, 지역주민이 하나가 되는 축제가 시골 산골학교에서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은 속리초등학교는 8일부터 9일까지 '속리공동체의 날'을 운영한다.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특색활동을 학부모와 주민에게 알리고 교육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다.

이날 행사는 '반딧불 사랑 장안골 해바라기 축제'라는 부제로 해바라기가 곱게 핀 운동장에서 텐트치기를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학생들은 자신의 키보다 훌쩍 커버린 운동장 주변의 해바라기를 배경으로 '나의 꿈 자랑' 발표를 하며 자신의 흥미영역을 찾아 몰입하는 모습을 보인다.

고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문화재를 소개할 수 있는 능력과 발표력을 키우기 위해 '내 고장 문화 해설사' 발표회도 연다.

밤에는 부모와 함께 모닥불에 고구마를 구워 먹고 학교 주변 반딧불 찾기를 하며 사랑의 대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재홍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은 "학부모는 물론 학구 내 기관단체장과 직원 및 지역주민이 속 깊은 대화를 나눠 학교를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성구 교장은 "학생이 행복한 학교, 교직원이 즐거운 학교, 지역주민이 긍지를 느끼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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