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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시작하는 방학' 수정초 독서캠프

1학기의 마무리와 방학을 연결해 주는 독서캠프 열어

  • 웹출고시간2016.07.21 10:31:21
  • 최종수정2016.07.21 10:31:21

보은 수정초등학교는충북도교육청 지정 독서교육활성화 지원학교로 22일 방학식과 독서캠프를 진행한다.

[충북일보=보은] 보은 수정초등학교는 22일 방학식과 함께 독서캠프를 연다.

다양한 독서체험활동과 인성교육, 신나는 워터스플래시 등 신나는 독서캠프로 아이들은 책과 함께 한 학기를 정리하고 방학을 시작할 수 있어 무엇보다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정초는 속리산 자락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으나 문화적으로 소외될 수밖에 없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그간 독서교육활동에 힘을 써 왔다.

올해는 충북도교육청 지정 독서교육활성화 지원학교와 보은교육지원청 지정 독서중심학교로 선정되어 더욱 독서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책 읽는 아침 시간 운영을 비롯해 학년별 학생독서동아리와 교사독서동아리는 물론, 월별 도서관 이벤트 등 다양한 독서활동이 그것이다.

독서캠프는 이러한 독서교육활동의 일환으로 방학 중에 불가피하게 생길 수밖에 없는 학습공백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방학생활을 위해 마련된다.

보은도서관에서 지원하는 '책 읽는 학교' 지원 사업의 메이킹 북 활동을 시작으로 전통 다례와 다식 만들기 등의 인성교실 등 외부 강사의 프로그램이 꾸려진다.

오후에는 '책 속의 명언 찾기'와 독서 골든벨 등 다양한 학년별 체험활동이 이어진다.

마지막은 속리산 사내리 계곡에서 펼쳐지는 '워터스플래시'. 물총을 가지고 물놀이를 하는 아이들의 신나는 함성에 7월 끝자락의 무더위도 날려 버릴 예정이다.

박민교(6년) 학생은 "한 학기 동안 여러 가지 스트레스도 있었는데 즐거운 독서캠프 프로그램으로 모두 털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재미있는 독서체험 활동을 하면서 방학동안 책 읽기를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양길석 교장은 "소규모 농산촌 아이들에게 책은 무엇보다 소중하다"며 "다양한 체험학습과 더불어 책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꿈꾸고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독서활동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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