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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강의 후예들' 단양 여성단체 선행 눈길

사랑이란 두 글자로 나눔 실천

  • 웹출고시간2016.06.20 14:45:43
  • 최종수정2016.06.20 14:45:43

단양 여성단체 소속 평강의 후예들의 맹활약상은 봉사활동에만 그치지 않고 저출산 극복, 일자리 창출, 전통시장 활성화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며 업무협약, 캠페인 등을 통해 지역현안 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다.(실종 할머니 수색에 나선 의경들을 위로하고 있는 심옥화 회장을 비롯한 여성단체 회원들)

[충북일보=단양] 지난 12일 치매를 앓고 있는 할머니가 무더위 속에서 7일째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 지역 커뮤니티 '단양누리'를 통해 알려지며 무사귀가를 염원하는 댓글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단양과 청주 소속의 경찰, 의경 등 82명의 수색대원들이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할머니를 찾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이에 '평강의 후예들' 단양 여성단체 회원들이 '며느리의 마음, 엄마의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준비한 빵과 우유 등 간식을 준비하고 지난 19일 현장을 방문해 이들을 격려했다.

심옥화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우리 모두 하루빨리 어르신이 가족으로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도 한다"며 "누구보다 가슴 아파하며 애타게 어머니를 기다리고 있을 아드님과 가족 분들이 힘내시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폐막한 제55회 충북도민체전 개막식에서 '사랑의 천냥 힐빙 국수'를 준비해 도내 11개 시·군에서 방문한 선수단 및 관계자들에게 주최 측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며 역대급 흥행에 일조하며 지역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지난 4월에 발생한 소백산 산불 당시에도 단양여성단체협의회는 단양군 공직자 배우자 모임인 평강회의 김회순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과 함께 산불발생 지역인 단양읍 천동리, 가곡면 어의곡리 등을 방문해 3일간의 산불진화 강행군에 지친 지역주민과 단양군 소속 공무원에게 육개장 400인분 등을 지원했다.

이들은 매년 군민과 함께 하는 행복장기자랑, '새알동동 동지팥죽', '사랑의 김장나누기', 파독 간호사 자매결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평강의 후예들의 맹활약상은 봉사활동에만 그치지 않고 저출산 극복, 일자리 창출, 전통시장 활성화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며 업무협약, 캠페인 등을 통해 지역현안 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다.

단양군은 심옥화 여성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해 이점순 바르게살기운동 단양군협의회장, 조지화 안전문화운동추진본부 단양군협의회장, 최은영 단양JC회장, 이옥자 단양음식연구소장, 이명자 군의원, 황말분 (사)장애인연합회장 등 여러 사회단체에 골고루 포진해 온달과 평강의 고장답게 여성대세(女性大勢)를 선도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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