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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대 육철 교수 대학발전기금 9천만원 기탁 눈길

미력하나마 대학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

  • 웹출고시간2016.06.15 11:04:31
  • 최종수정2016.06.15 11:04:31
[충북일보=영동] 영동대학교 와인발효·식음료서비스학과 육철(사진) 교수가 대학 발전기금 9천만 원을 학교법인 금강학원에 기탁해 눈길을 끈다.

육 교수는 1996년부터 현재까지 영동대 와인발효·식음료서비스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1999년 충북 1호 대학교 벤처기업인 영동대벤처식품(주)을 설립하고, 와인아카데미를 통해 다수의 와인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또 영동포도클러스터 사업단장을 역임하면서 산·학·연·관을 연계해 영동 포도를 가공 위주의 2차 산업으로 육성해 사업단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48억6천만원의 국·도비를 지원받게 하는 등 대학과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특히 그가 설립한 영동대벤처식품(주)는 대학의 우수한 기술력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전국 유명백화점, 대형마트, 홈쇼핑 등 다양한 판매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회사 운영에 관한 제반업무를 영동대 졸업생들에게 맡겨, 연간 200t 이상의 영동지역 포도를 수매하고 10인 이상의 고용인력을 창출하는 등 영동의 지역경제에도 이바지하는 바가 크다.

육 교수는 이러한 지역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4년에는 대한민국 신지식인으로 선정됐고, 2015년에는 농업.농촌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육 교수는 "미력하지만 대학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금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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