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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사레복숭아 올해 시세 '들쭉날쭉' 전망

천중도 등 청공병과 일기불량으로 착과율 저조 탓

  • 웹출고시간2016.06.14 14:30:37
  • 최종수정2016.06.14 15:16:40
[충북일보] 올해 햇사레복숭아의 시세가 일기불량과 청공병으로 들쭉날쭉할 것으로 보이다.

햇사레복숭아의 7월 시세는 예년 수준이겠지만 8월부터는 다소 높은 가격이 형성될 전망이다.

햇사레 과일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햇사레법인)에 따르면 7월부터 출하하는 그레이트 품종의 특품물량이 충분해 7월 말까지는 예년 수준의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후 천중도 등의 품종이 본격적으로 출하하는 8월부터는 다소 높은 가격으로 판매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햇사레법인 관계자는 "청공병(세균성 구멍병)이 햇사레복숭아 주산지 일대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돌아 특품 물량이 작년보다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8월부터 출하하는 천중도 등 품종의 착과(결실)율이 일기불량으로 40~50% 정도 저조해 특품 공급물량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햇사레복숭아의 주산지인 음성 감곡의 복숭아 농가들은 올해 날씨가 좋지 않은데다 냉해를 입어 천중도 등 품종의 착과율이 크게 떨어져 복숭아가 덜 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비품(흠과) 물량까지 포함한 전체 출하물량은 1만7천으로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햇사레 브랜드로 출하하는 올해 복숭아 재배면적(1천770㏊)은 전반적으로 큰 증감이 없지만 전국적인 복숭아 재배면적은 2% 정도 늘었다.

햇사레법인은 "7월부터 9월까지 그레이트, 천중도, 황도 순으로 출하하는데 그레이트는 물량이 많아서 특판 행사를 통해 시장 가격을 잡아 놓겠지만 천중도나 황도는 절대적인 특품물량이 부족할 것 같아 작년보다 시세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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