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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산단 '엠비아이'…전기차 변속기 강자 우뚝

中 싱웨이와 3년간 최대 150만대 공급계약 체결
세계최대 부품사 B사와 2억 달라 계약 이은 쾌거

  • 웹출고시간2016.05.11 19:38:43
  • 최종수정2016.05.11 19:38:43

유문수(오른쪽 두번째) 엠비아이 회장과 중국 싱웨이 꾸샤오펑(가운데) 사장이 합작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속보=청주산업단지 내 벤처기업인 엠비아이(MBI)가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4월5일자 6면>

지난 4월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회사인 B사와 연간 2억 달러(약 2천30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던 엠비아이는 최근 중국 전기차 모터제조사인 싱웨이(XINGWEI)사와 3년간 150만대 규모의 변속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변속기 전문기업 엠비아이(대표 유혁 www.mbigear.com)에 따르면 '싱웨이(우시스싱웨이차량부품유한공사)'에서 유문수 엠비아이 회장과 꾸샤오펑 싱웨이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3년간 최대 150만대, 1억5천만 달러(한화 1천725억원) 규모의 전기 오토바이용 모터 '2단 변속기'를 공급하기로 합작 판매 계약을 전격 체결했다.

사진은 싱웨이에 공급하기로 한 2단 변속기 샘플.

전기이륜차용 모터 '2단 변속기'는 정격입력 1천W 최대입력 3천W급 오토바이용 모터 '2단 변속기'다.

모터 2개 이상의 효과를 내며, 배터리와 모터 사용량도 크게 줄여 각종 전기차량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

1회 충전시 주행거리도 최소 50%~최대100% 이상 연장할 수 있어 전세계 전기차 업체 및 모터업체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싱웨이는 엠비아이 변속기의 속도와 주행거리, 등판능력이 기존 '감속기' 제품보다 2배 이상 뛰어난 점을 인정했다.

전기이륜차 세계 1위 회사로부터 요청받은 전기오토바이에 엠비아이 모터 '2단변속기'를 탑재키로 방침을 정하고 엠비아이와 자사의 이륜차에 모터용 '2단 변속기'를 공급하기로 합작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엠비아이와 싱웨이는 한국에서 변속기 제조와 공급·수출을 맡게 된다.

중국 싱웨이는 변속기를 자사 전기차 모터와 조립해 함께 세계 1위 전기이륜차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게 된다.

계약은 일차로 3년간 지속되며, 이후에는 별도 서면 협의를 통해 연장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엠비아이는 지난 달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기업인 B사와 전기차용 모터 '2단 변속기' 200만대, 2억 달러 규모의 합작개발 공급 계약을 체결, 국내외 전기차 업계에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엠비아이는 B사와 싱웨이 등 세계적인 전기차모터 제조사에 3년간 최대 350만대 가량의 전기이륜차용 모터 '2단 변속기'를 공급하게 돼 세계 메이저 전기차 변속기 공급사로 등극하게 됐다.

유문수 엠비아이 회장은 "중국 전기차 모터제조사인 싱웨이사와 3년간 최대 150만대 공급계약을 체결해 독보적인 전기차 변속기 공급사로 자리를 굳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 글로벌 전기이륜차 및 전기자동차의 4륜 완성차 업체와도 추가적으로 합작 공급계약을 체결해 세계 전기차 '변속기'시장을 평정할 것"이라고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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