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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대 학생·교직원 영동군으로 주소이전 활기

올해 4월 1일자 기준 2천명 이상이 영동주민

  • 웹출고시간2016.04.12 11:04:12
  • 최종수정2016.04.12 11:04:12

영동대 채훈관 총장이 지난 3월 영동으로 주소이전을 위한 서명을 하고 있다

ⓒ 영동대
[충북일보=영동] 영동대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이 영동군으로의 주소이전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 대학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 동안만 벌써 140여명의 영동대 구성원들이 영동군으로 주소이전을 마쳐 인구증가 시책에 톡톡히 한 몫 하고 있다.

개강 이후 신입생들은 물론 재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주소이전 캠페인을 벌인 결과, 3월 한 달 동안 학생 110여명과 교직원 등 140여명의 구성원이 군으로 주소이전을 마쳤다.

올 해는 채훈관 총장이 직접 솔선수범하며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 교수 및 직원들에게까지 주소이전을 적극 독려했으며, 총학생회에서도 매주 수요일마다 학생복지관 앞에서 실시하는 영동군 주소이전 홍보에 적극 동참, 예년보다 훨씬 더 많은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영동대는 지난 2014년부터 이 대학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장학제도 중 하나인 'Y2-Star(와이스퀘어-스타)' 장학제도에 영동군으로 주소이전 하는 학생에게만 제공하는 항목을 신설, 이전 한해 평균 200명 안팎이었던 주소이전 학생 수가 3배 이상 급격히 증가했으며, 현재는 매년 7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주소이전에 동참함으로써 영동군 인구증가에 가장 큰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이로써 2016년 4월 1일자 기준 영동대학교 재학생과 교직원 3천913명 중 절반이 넘는 2천여명의 구성원이 군으로 주소이전을 완료했고,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그 수는 점차 증가될 전망이다.

영동대 관계자는 "대도시에 위치한 대학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생존의 기로에 서있는 다수의 지방대학 현실에 반해 지역과 함께 생존하는 법을 스스로 터득하고 실천해 나가는 영동대가 지역과 '상생발전'하는 지방대학의 보범 답안을 제시하고 있다"며 "2캠퍼스로의 일부학과 이전, 교명변경 등의 뜨거운 이슈에도 불구하고 2016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96.7%라는 높은 충원률을 기록하며 특성화대학으로서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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