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2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칠금중 나경주, 전국복싱대회 우승차지

김성진 준우승

  • 웹출고시간2016.04.11 14:03:14
  • 최종수정2016.04.11 14:03:14
[충북일보=충주] 충주칠금중 복싱부가 지난 4~11일까지 경북 영주시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6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복싱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48kg급에서 나경주(2학년)는 예선에서 유우남(김해대곡중), 이승준(대구체육중), 하창균(동해중)을 차례로 물리치고 결승전에서 강덕경(사천중)을 판정승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나경주는 지난해 10월 복싱을 시작한지 6개월 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 오는 5월 강원도에서 개최되는 제45회 전국소년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또 김성진(2학년)은 -66kg급 결승전에서 이경빈(화순중)에 아깝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1년 3월 창단한 칠금중 복싱부는 창단 5년밖에 안됐지만 전국소년체전에서 2013년 동메달 1개, 2014년 동메달 2개, 2015년 금메달 1개 등 매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칠금중은 복싱 연습장이 없어 수업이 끝난 후 3km 거리에 있는 충주공고 복싱연습장에서 고등학생들이 훈련하지 않는 시간을 활용해 운동을 할 수 밖에 없는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이루어낸 땀의 결실이어서 의미가 크다.

칠금중 복싱부 최구회 감독과 김재효 코치는 "계속되는 고된 훈련, 불굴의 의지와 노력, 사제간의 강한 믿음이 있었기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고 말했다.

오억균 교장은 "진로교육의 일환으로 각자의 특기를 신장시키기 위해 체육 영재 발굴을 통한 수월성 교육을 한 결과"라며 "세계적인 복싱선수가 되어 본인의 영광은 물론 칠금중, 그리고 국가를 빛낼 수 있는 훌륭한 선수가 되길 바란다" 며 격려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