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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화상병' 예방 공동방제 약제 공급

약제 적기에 살포 당부

  • 웹출고시간2016.03.07 10:26:07
  • 최종수정2016.03.07 10:26:07

화상병에 감염된 배 어린열매.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사과, 배 화상병(火傷病) 확산을 막기 위해 사과와 배 농가를 대상으로 공동방제용 약제를 공급한다.

군은 사과 농가 572㏊와 배 농가 57.5㏊에 1㏊당 10만원씩, 모두 6천295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읍·면단위 방제협의회에서 결정한 방제 농약과 물량을 농가에서는 오는 18일까지 지역 농협을 통해 무상으로 공급받게 된다.

군은 공동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읍·면별 과수 작목반장 및 지역 농협과 세부사항을 협의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배포될 약제는 동계 살포 약제로 배는 꽃눈 발아 직전에, 사과는 신초 발아 시에 방제해야 한다.

과수 화상병은 사과 배·비파·모과 등 장미과 39속 180여종 식물의 잎·꽃·가지·줄기·과일 등에 나타난다.

이 병은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 같은 모습을 띠며 조직이 검게 마르는 피해를 줘 이른 시일 내 고사한다.

화상병은 전염 속도가 빨라 피해 나무는 물론 같은 과수원 내 나무를 식물방역법에 의거 모두 베어 묻어야 한다.

지난 해 인근 지역 시·군의 경우 사과, 배 농가 50.6㏊가 공적 방제로 매몰 처분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적기·적량 살포 및 다른 약제와 섞지 말고 반드시 해당 약제만을 살포해야 한다"며 "화상병 유입 및 사전 방제를 위해서는 70% 알코올 또는 200ppm 이상의 차아염소산나트륨액(락스)으로 작업 도구를 반드시 소독할 것"을 당부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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