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6.01.05 13:28:18
  • 최종수정2016.01.05 13:28:22

영동 관내 한 커피숍을 운영하는 조모씨가 영동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에 두고간 응원의 손편지와 후원금.

[충북일보=영동] "119대원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영동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에 따뜻한 감사편지와 함께 후원금이 전달돼 지역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1일 영동군 주민이라고만 밝힌 한 여성은 주민 안전을 위해 고생하는 소방관들에게 감사하다는 내용의 정성스런 손편지와 함께 소정의 후원금 32만3천850원과 차류 등이 담긴 종이상자를 직원들에게 써달라며 사무실 탁자에 두고 갔다.

영동소방서는 수소문 끝에 이 독지가가 영동읍에서 커피숍을 운영하고 있는 조모씨임을 확인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씨는 "부모님이 돌아가시기 전 편찮으셨을 때 119구급대원들의 도움을 여러번 받은 적 있었다"며 "고생하는 소방대원들에게 조금이나마 고마움을 표하고 싶었다"고 전하며 신원을 밝히길 꺼렸다.

영동소방서 관계자는 "우리 소방을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기쁘고 더욱 힘이 난다"며 "후원금은 화재로 실의에 빠져있는 주민이 빠른 시일내에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화재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