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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1.03 10:56:29
  • 최종수정2015.11.03 13:25:46

보은 수정초등학교 삼가분교 학생들이 기증받은 8대의 자전거 앞에서 기뻐하고 있다. 기어를 작동해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자전거가 신기하다는 듯 오지학생들의 마음은 들떠 있다.

[충북일보=보은] "이제는 자전거 타고 신나게 학교에 와요!"

보은 수정초등학교삼가분교 운동장이 자전거 타는 소리로 떠들썩하다.

자전거 판매 전문업체 오디바이크에서 지난 2일 분교 학생들에게 자전거 8대를 기증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걸어서 학교에 다녔던 삼가분교 학생들은 자전거를 이용해 신나게 통학할 수 있게 됐다며 싱글벙글이다.

달리는 중 기어를 이용해 속도를 변하게 할 수 있다는 사실에 학생들은 더욱 신기한 표정이다.

삼가분교 학생들은 자전거를 이용하여 통학할 뿐만 아니라 체육 시간에 자전거 안전하게 타는 방법을 학습하고 자전거 면허증 따기에 도전할 계획이다.

처음 자전거를 타게 되었다는 6학년 양광석 학생은 "졸업하기 전에 자전거 타는 방법을 배울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영란 교장은 "여러 분들의 고마운 뜻이 모여 삼가분교가 폐교의 위기에서 벗어나 더욱 발전할 수 있게 되어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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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