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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묵화로 펼치는 여백예술의 유희 'POMA'

20일부터 26일까지 갤러리 청주

  • 웹출고시간2015.10.18 15:11:47
  • 최종수정2015.10.18 17:45:20

강호생 작 '갈대와 오리(46*72)'

[충북일보=청주] 가경동에 위치한 ㈜갤러리청주에서 20일부터 26일까지 수묵화로 펼쳐지는 여백예술의 유희(Play of margin art) "POMA"전이 열린다.

한국화가 강호생씨의 지도와 기획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강호생 작가를 비롯한 문하생 4명(김광주, 김소율, 손명자, 주정미)이 함께 공동으로 펼친다. 이번 전시는 수묵화 특유의'사의성(寫意性)'을 기반으로 심상의 유희를 마음껏 붓 끝에 옮겨 놓은 자리로 총 8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강호생 작가는"수묵에 있어서는 모필(毛筆)이 지면에 닿는 순간 이미 추상세계를 들어가는 것"이라며"모필에 의한 수묵의 성격에는 언제나 사실에서 이탈되려는 숙명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수묵화는 먹으로 그린 회화. 묵회, 묵화. 채색화에 대한 상대개념이다. 채색을 하지 않고 먹물로만 그리는 동양회화 고유의 양식이다. 수묵이라는 말은 당말 오대에 활동했던 형호의'필법기'에 나타나는'수운묵장(水暈墨章)'의 약칭이라고 알려져 있다. 백화가 선 위주인데 반하여, 묵화는 면 위주이고, 먹의 번짐으로 농담(명암)을 주로 나타낸다.

이번 기획전인'POMA, 여백예술의 유희(Play of margin art)'전은 수묵으로 펼쳐지는 세계 속에 작가들만의 선경(禪境)을 찾아내고자 했다는 평이다. 자세한 문의는 ㈜갤러리청주(237-9101)로 문의하면 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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