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5.10.14 13:20:31
  • 최종수정2015.10.14 13:20:31

천태산 은행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 양문규 시인이 시제에서 소지를 태우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전국의 문화예술인으로 구성한 '천태산 은행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17∼18일 영동군 양산면 송호국민관광지(송호수련원)와 천태산 영국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223호) 아래서 시제를 연다.

이번 행사는 17일 오후 5시 송호수련원에서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신경림 시인의 초청 강연, 채운 초대 가수 공연 등 다양한 '시에·시에티카 반딧불이 문학 한마당'으로 펼쳐진다.

이튿날은 천태산 영국사 은행나무 아래서 양문규 시인의 고축문 낭독과 함께 시낭송과 시 노래 공연, 걸개 시화전 등을 열고 시인 330명의 작품을 담은 '어머니를 걸어 은행나무에 닿다' 출판기념회도 갖는다.

이 작품집에는 공광규, 구광렬, 나호열, 김석환, 도종환, 박기섭, 신경림, 안도현, 양문규, 이원규, 이은봉, 이재무, 하종오, 황구하 시인 등이 천태산과 은행나무를 소재로 쓴 시를 실었다.

영동 영국사 은행나무에서 시제가 열리고 있다.

2009년 창립한 '천태산 은행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현재 5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천태산과 영국사 은행나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행사를 준비한 양문규 시인은 "무엇보다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 영동의 시인뿐만 아니라 경향 각지의 시인들이 자발적 시를 보내줘 행사를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며 "이번 시제로 영동의 문화예술이 전국을 대표하는 자연·생명·평화·시가 어우러진 삶의 향연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신년>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인터뷰

[충북일보] ◇취임 두 달이 지났다. 그동안의 소회 말씀해 달라 2016년 국회 저출산고령사화특귀 위원장을 하면서 출산율 제고와 고령화 정책에 집중했다. 지난 6년간 대한민국 인구구조는 역피라미드로 갈 수밖에 없는 흐름이다. 2025년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인구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큰 틀에서의 인구미래전략이 필요하다. 취임 후 위원회가 해온 일을 살펴보고 관계부처, 관련 전문가, 지자체, 종교계, 경제단체 등 각계각층과 의견을 나눴는데 아직 연계와 협력이 부족하다. 위원회가 정책을 사전에 제안하고 부처 간 조정 역할을 강화해 인구정책 추진에 매진할 계획이다. ◇인구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위원회의 인구미래전략 비전과 방향은 현재 극심한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구구조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위원회는 피할 수 없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하는 '미래 100년 준비'를 시작한다. 인구구조에 영향을 받는 산업, 교육, 국방, 지역 등 전 분야의 준비를 통해 사회구성원 모두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탄탄한 미래를 설계하고자 한다. 인구구조 변화를 완화하기 위해 출산율 제고는 반드시 필요하다. 새해에는 '2023년 응애! 응애! 응애!' 구호를 펼친다. 젊은 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