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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0.10 16:21:47
  • 최종수정2015.10.11 00:40:40

IFOAM ASIA가 주관한 유기농 3.0 국제심포지엄에 23개국에서 온 44명의 전문가들이 행사 후 기념사진을 찍었다.

[충북일보=괴산] IFOAM ASIA (국제유기농업운동 아시아연맹)이 주관하는 유기농 3.0 국제심포지엄이 전 세계 23개국에서 온 44명의 전문가와 함께 9일부터 11까지 3일간 중원대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새로운 패러다임과 실제사례 공유, 유기농업 이해관계자 간의 행동지침을 마련, 패러다임과 전망을 토의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대미를 장식할 '유기농 3.0 괴산선언'으로 새로운 유기농 산업의 로드맵을 제시했다.

프레드릭 커쉬만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 교수는 '유기농업 미래예측'에서 "화석연료, 기타 투입물의 비용이 상승하고 관행농업의 외부 비용 증가를 감안할 때, 현재 농업 현황을 지배하는 집중적 투입물에 의존하는, 산업형 농업은 더 이상 지속가능할 수 없다"고 예측하고 "현재 유기농업인증을 받았더라도 단작을 하거나 투입물에 의존하는 농업은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굴드'IFOAM 인터내셔날 북미대표는 '유기농업 표준의 미래-모범사례과 유기농 3.0'이라는 주제에서 "현재 상황 (유기농 2.0)을 발전시켜, 좀 더 포괄적이고 포용적인 패러다임을 개발하려면, 단계별 설계와 기존 장단점을 파악하고, 이에 기반한 이해 관계자 참여 전략이 필요하며, 구체적인 해결책을 개발하고, 이러한 솔루션이 실용적이며 확장될 수 있도록 테스트하고 다듬어서 기술적·사회적·정책적 혁신을 결합 도전과제를 해결하는데 더 많은 자원을 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니엘 바티쉬 스위스 Bio Suisee 대표는 '유기농 2.0에서 3.0으로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유기농 종사자의 관점'에서 "Bio Suisee는 스위스 민간기구로 1981년부터 유기농업과 가공을 위한 공통 표준을 개발, 일관성 있는 표준을 통해 모범사례를 발굴"하였으며, "유기농 스위스 표준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의 잘 짜여진 표준 중의 하나"라고 소개하고, 성공을 거두기 위한 요인으로 산·학·관·연의 굳건한 네트워크 구축, 강점에 집중 약점을 숨기지 말며, 사회화 가교 구축, 낙관적 태도 등 을 강조했다.

'안드레 류'IFOAM 인터내셔날 회장은 "유기농 3.0은 유기농의 3번째 변혁"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의 결론인 '유기농 3.0 괴산선언'은 IFOAM과 ISOFAR를 중심으로 정부 및 유기농 국제기구의 동참, 폐막식에서 공식 발표되어 전 세계 유기농업 이해관계자들에게 미래 유기농업에 대한 행동지침으로 활용되어 세계 유기농 변혁의 전환점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괴산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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