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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9.24 19:22:40
  • 최종수정2015.09.24 19:23:27
[충북일보=진천]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메르스 여파 등으로 경영악화에 놓이며 지방세를 체납하고 있는 골프장이 늘고 있는 가운데 진천군 내 골프장은 이와 정 반대로 성실납세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대부분 체납상태의 골프장이 법정관리 등 체납 처분에 대한 제약이 있어 징수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중 삼중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실정이다.

충북도내 복수의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체납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골프장에 대한 체납액 징수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상황이 녹록치 않다"며 "지방교부세에서 지방세 체납액 징수율 부진에 따른 벌칙이 상향 조정돼 자칫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

이런 반면 진천군내 골프장 중 단 한곳도 체납하지 않는 성실 납세를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진천군에 따르면 현재 관내 골프장은 천룡, 아트밸리, 중앙CC 등 3개 회원제 골프장과 크리스탈 카운티, 히든밸리 등 2개 대중제 골프장이 성업 중이다.

이들 골프장에서 연간 42억 4천678만원의 지방세를 거둬들이고 있다.

진천군은 이들 골프장의 납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연간 2회 분납을 할 수 있도록 편익을 제공하고 있다.

진천군의 한 관계자는 ··타 지역은 골프장 경영 악화로 체납액이 늘고 있는 상황이지만 납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존 1회에 납부 방식을 연 2회 분납할 수 있도록 제도적 방안을 마련해 아직 관내 골프장 체납액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근 음성군의 경우 골프장의 지방세 체납액이 지난해보다 70%나 늘어 징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음성군에 따르면 이달 현재 지방세 체납액은 138억원이고 이 가운데 골프장 체납액은 37.7%인 52억원에 달하고 있다.

음성지역 골프장 5곳(회원제 4곳, 대중제 1곳) 가운데 지방세를 체납한 골프장은 3곳(법정관리 2곳)이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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