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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원평중 조성민,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 '금상'

580시간 속리산국립공원 자원봉사활동, 전국 최연소 수상

  • 웹출고시간2015.09.09 11:37:21
  • 최종수정2015.09.09 11:37:21

조성민(앞줄 왼쪽3번째) 군이 제17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다른 수상자,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 원평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조성민 군이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9일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조군은 한국중등교장연합회와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이 공동 개최한 제17회 전국 중고생 자원봉사대회에서 다양한 공원보호 봉사활동을 펼쳐 금상을 수상했다.

조군은 2012년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가족과 함께 속리산국립공원 탐방로 환경정화, 어른들 금연 및 쓰레기 되가져가기 캠페인, 시민대학 운영 보조, 외래 동식물 제거 활동 등 다양한 공원관리 활동에 총 89회 580시간의 봉사활동을 벌여왔다.

조군의 이런 봉사활동을 눈여겨 본 속리산국립공원 측은 자원봉사대회 재단에 추천했다.

이번 금상수상에 높은 점수를 받은 부분은 속리산국립공원 시민대학 운영 보조 가족봉사 활동시 배운 악기(우쿨렐레) 연주 음악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봉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전국중고생자원봉사자대회는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자원봉사자 시상 프로그램으로 전국 5천여개의 중·고등학교, 기관 등으로부터 모범 학생 추천을 받아 엄격한 심사를 통해 시상자를 선발하고 있다. 조군은 전국 최연소로 580시간 자원봉사활동을 벌인 수상자로 꼽혔다.

장관상, 금상, 은상 등 모두 280명을 선발해 각각 상장과 장학금이 수여되며, 금상 수상자에게는 2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홍성열 자원보전과장은 "속리산국립공원에서는 다양한 자원봉사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는데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질적인 수준을 높이겠다"며 "또 다른 조성민 군이 많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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