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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대학 장학금·교육비 투자 인색

학생 1인당 장학금 평균 308만원… 꽃동네대·청주대·중원대 順

  • 웹출고시간2015.09.03 19:57:26
  • 최종수정2015.09.03 19:57:26
[충북일보] 충북도내 대학들이 학생 1인당 지급하는 장학금이 평균 308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학생 1인당 교육비도 국립대는 전국평균보다 높았으나 사립대 등 크게 낮아 대학들이 등록금으로 적립금 쌓기에만 급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재학생 1인당 평균장학금, 1인당 교육비

단위 : 만원

학생 1인당 교육비는 꽃동네대가 가장 많은 1천583만원 이었고 영동대가 자장적은 820만원이었다.

3일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도내 대학중 학생 1인당 장학금 지급액이 가장많은 대학은 꽃동네대로 494만원이었다. 이어 청주대 395만원, 중원대 377만원, 극동대 362만원, 세명대 328만원, 서원대 313만원 등이었다. 건국대(글로컬)(294만원)와 영동대(295만원)가 가장 적었다.

국립대로는 한국교통대가 가장 많은 302만원, 충북대 262만원, 교원대 243만원, 청주교대 212만원이었다.

전문대에서는 대원대가 가장많은 333만원을 지급했고 충청대 298만원, 강동대 289만원, 충북보과대 284만원, 충북도립대 156만원 등을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사립전문대의 경우 등록금은 비싼편이나 장학금 지급에는 인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대학에서 등록금을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투자하는 학생 1인당 교육비도 꽃동네대가 장학금 지급액 최고에 이어 도내 대학중 가장많은 1천583만원이었다.

이어 중원대가 1천380만원이었고 충북대 1천373만원, 한국교통대 1천121만원, 한국교원대 1천58만원, 청주대 1천31만원, 세명대 1천12만원 등으로 사립대보다는 국립대가 학생들의 교육비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대로는 충북도립대가 가장 많은 990만원, 대원대 957만원, 충북보과대 898만원, 충청대 887만원, 강동대 839만원 등으로 비슷했다.

전국 4년제 국립대학의 학생 1인당 평균 교육비는 9천18만원, 사립대는 1천247만원, 전문대 국공립은 1천59만원, 사립은 891만원 등으로 충북도내 대학중 국립대를 제외한 대학들이 학생들에게 투자하는 교육비가 전국평균보다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대학들이 등록금을 받아 적립금 쌓기에만 혈안이 되지 말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이나 교육비 등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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