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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읍구내식당 보강공사 안전불감증 '아찔'

비상계단·출입문 등 설치 중 철근작업 근로자 안전모 미착용
가설울타리 기울어져 주민 불안

  • 웹출고시간2015.08.30 13:23:13
  • 최종수정2015.08.30 15:48:39

옥천읍사무소 지하 구내식당 공사현장에 근로자들이 안전장구 없이 위험하게 철근작업을 하고 있다.

ⓒ 손근방 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읍사무소가 지하 구내식당 소방시설 보강공사를 하면서 안전 등 현장관리가 소홀하다.

28일 옥천읍사무소와 업체, 주민에 따르면 지하 구내식당(626.56㎡)에 비상구가 없어 화재발생 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외부로 나가는 비상계단과 출입문, 천정교체 등 새로 설치하는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 사업은 예산 1억2천만원을 들여 7월 시작해 10월 완료예정이다.

그러나 시공을 맡은 업체가 작업장 주변에 가설울타리와 철근작업을 하면서 안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현재 바닥에서 70㎝ 정도 깊이로 철근을 넣은 쇠파이프로 지탱한 가설울타리가 터파기를 하며 발생한 흙에 밀려 비스듬하게 넘어져 있지만 안전하다며 방치하고 있다.

하지만 이곳을 오가는 민원인들은 곧 쓰러질 우려가 있는 가설울타리를 보며 불안 해 하고 있다.

특히 지하 2m20cm 아래에서 철근작업을 하고 있는 근로자들 역시 한 결같이 안전모 등 안전장구 하나 갖추지 않은 채 작업만 강행하고 있다.

이 현장에서 발생한 폐기물 관리도 엉망이다.

식당 천정에서 철거한 폐기물을 아무렇게나 포대에 담아 읍사무소 청사 입구에 쌓아 놓아 이미지 훼손은 물론 관리마저 제대로 되질 않고 있다.

옥천읍사무소 공사현장에 설치한 가설울타리가 비스듬히 넘어지려 해 민원인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 손근방 기자
주민 김모(61·옥천읍 삼양리)씨는 "공사를 하며 설치한 가설 펜스가 넘어지려 하고 있는데도 공사만을 하고 있는 이유와 청사 입구 포대에 담아 놓은 건축폐기물 역시 안전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옥천읍사무소 및 업체 관계자는 "가설펜스는 안전하게 철근을 넣어 70cm 정도 깊이로 설치했고 안전모자는 철근작업을 하기 위해 잠시 벋은 것"이라며 "천장에서 철거한 건축폐기물은 업체가 달라 모르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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